대구·경북 지역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위험한 작업장에서 일하고, 3명 가운데 1명은 작업하다 다쳐도 치료비를 스스로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 이주노동자 인권·노동권 연대회의’는 1일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37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했더니, 55.1%가 근무 중 위험...
대구에 있던 경북도청이 110㎞ 떨어진 안동으로 옮긴 지 1년이 되도록 유관기관들이 청사를 안동으로 옮기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경북도는 31일 “도청을 안동으로 옮긴 뒤 도청 신도시를 행정 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만들려 하지만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이전을 미루는 바람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지역의 노동자 2만6천여명이 월급을 받지 못한 채 설을 맞게 됐다. 대구고용노동청은 25일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설 밑에 노동자 2만6854명이 임금과 퇴직금 등 1281억여원을 받지 못한 채 설을 보내야 할 형편에 놓였다”고 밝혔다. 체불 노동자는 1년 전에 견줘 12%가 늘어났...
공부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들이 노동현장에서 잦은 인권침해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청소년단체들로 이뤄진 ‘대구 청소년노동인권 네트워크’는 18일 “대구지역 특성화고교 19곳의 아르바이트 경험 있는 학생 790명을 지난해 6월 방문해 설문조사했더니, 최근 1년 동안 ...
대구지역 기업 72%만 직원들한테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는 16일 “최근 지역기업 131곳을 상대로 조사를 해봤더니, 72.5%만이 설 밑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을 해왔다”고 밝혔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30.5%는 월급의 50%를 지급...
경북 의성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군유지 임야 76만3800㎡에 1290억원을 들여 33㎿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33㎿급은 일반가정 1만2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경북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고장 난 하수처리장과 폐수처리장의 시설을 제때 수리하지 않은 채 가동해오다 환경오염물질을 강이나 하천으로 흘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6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과 폐수처리장 등 302곳을 점검해본 결과, 방류수 수질 기준을 초과한 37곳을 ...
‘업무용 마일리지로 가족여행, 업무추진비로 상급기관에 화환 보내기, 공사 쪼개서 수의계약…’ 경북도가 예산으로 보조금을 대주는 출자·출연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가 9일 공개한 감사결과를 살펴보면,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 인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