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습한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낳은 달걀을 그대로 쌓아 두라고요?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15일 충북 보은의 한 산란계 농장에는 어제(14일) 그제(13일) 닭들이 낳은 달걀이 산처럼 쌓여가고 있다. 이 농장은 산란계 30만여만 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농장 관계자는 “어제 검사 시료를 가져가서 결과를 기다리고...
전북지역 한 대학병원 부장교수가 같은 병원 후배교수들을 “건방지다”며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학계에서 상당한 권위자로 알려진 이 부장교수는 도심대로변에서 후배들을 무릎까지 꿇린 채 폭력을 행사했다. 사건발생은 지난달 17일 밤이다. 이 대학병원의 병원장은 이날 젊은 교수급 의사들의 노고...
사건 발생 16년 만에 무죄가 확정된 이른바 ‘익산 약촌오거리 사건’의 당사자인 최아무개(33)씨가 형사보상금 8억4천여만원을 받게 됐다. 이 사건을 변론한 박준영 변호사는 24일 “광주고법 형사1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청구인에 대한 형사보상금액을 8억4058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씨가 국가를...
2013년 시국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박창신(75) 신부 사건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9일 “지난 14일 (은퇴한 박 신부가 주로 있는) 전북 익산 모현동성당으로 경찰관을 보내 에이포(A4) 용지 12장 분량의 질문지를 건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