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통제구역인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태풍전망대 인근에 경기북부지역 접경지 최대규모의 평화생태공원이 조성돼 31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국·도비 31억원을 들여 4만8800㎡ 규모에 생태연못 14곳, 관찰로 2㎞, 두루미 관찰대 1곳을 갖춘 ‘임진강 평화습지원’을 조성해 이날 개장식을 한다고 30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뇌병변장애 1급인 남동생과, 동생을 돌보던 누나가 연기에 질식해 오누이 모두 중태에 빠졌다. 이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 29일 저녁 6시5분께로, 당시 부모는 모두 일을 나가고 집에는 중학교 1학년인 박아무개(13)양과 장애가 있는 남동생(11)만 있었다. ...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 보호구역인 팔당댐 하류 경기 구리시 토평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국토해양부와 구리시가 4대강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개발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국토해양부와 구리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구리시는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친수구역 사업으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의 치안을 맡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개청식이 25일 의정부시 금오동 새 청사에서 열렸다. 개청 7년 만에 독립청사를 갖게 된 경기경찰2청은 12월부터 경기북부지역 전담 ‘112 종합상황실’을 가동할 예정이다. 개청식에는 김기용 경찰청장과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임승택 경기경찰 2차장 ...
국내 슬로푸드 운동에 앞장서온 경기 남양주시가 내년에 신설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슬로푸드국제대회의 첫 개최지로 확정됐다. 슬로푸드 운동은 패스트푸드와 달리 깨끗하게 생산되고 믿을 수 있는 공정한 음식을 추구하자는 운동으로, 198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153개국 10만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지난 8월 타살 흔적이 드러난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이 공개된 뒤, 장 선생이 의문사당한 경기도 포천시 약사봉과 파주시 장준하공원·묘소에 장 선생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장준하 선생 암살 의혹 규명 국민대책위원회’는 8월 이후 약사봉을 답사한 시민들이 장 선생 천도재 참석자와...
심각한 승객 부족 사태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이 11월 한달 동안 요금을 성인 1300원에서 350원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300원, 230원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지난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의 이용 승객이 하루 평균 1만2000~1만3000명으로, 애초 의정부시와 사업자가 예측한 개통 첫해 수요 예상...
성폭력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행위에 대해 검찰이 정당방위로 인정해 불기소 처분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 정지영)는 23일 “강제로 키스를 하려는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혀의 3분의1을 잘리게 한 혐의(중상해)로 입건된 ㄱ(23·여)씨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
“넘버원이 아니어도 돼. 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단 한사람, 온리원(Only.1)이니까!” 지난 19일 오후 경기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는 청소년과 학부모·교사·교육공동체 활동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의 청소년 성장영화 <지상의 별처럼>이 상영됐다. 영화는 고양지역 교육공동체인 ‘마을학교’가 지...
수백억원을 들여 아파트단지에 설치한 첨단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연간 수억원에 이르는 운영비 부담과 성능 부실 논란을 빚으며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맞서는 등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자동집하시설이란 진공청소기 원리로 지하에 매설된 관로를 통해 쓰레기를 집하장까지 자동으로 옮기는 쓰레기 수거 시스템으...
휴전선 인근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인 인삼과 콩을 알리는 축제가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20~21일 열리는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는 민통선 북쪽 파주시 장단면 일대와 감악산 기슭 청정지역에서 거둔 6년근 수삼 66t을 저렴한 값에 판다. 장단지역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
‘장준하 선생 암살의혹규명 국민대책위원회’가 19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국민대책위는 장 선생 유해 정밀감식을 위한 개묘와 진상규명 100만인 서명운동, 전국 순회강연, 추모 시민문화제, 특별법 제정 운동 등 진실 규명을 위한 범국민 ...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7일 술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하고 이를 말리는 주인을 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미2사단 소속 ㅋ(26) 상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ㅋ상병은 이날 오전 0시께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의 미군 전용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김아무개(26·여)씨를 성폭행하려 하고, 이를 말리는 술집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