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파라곤아파트 입주 예정자 1275가구 가운데 절반인 630가구 주민들이 ‘사기분양’과 ‘부실시공’을 주장하며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을 상대로 계약취소 소송을 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남양주시와 시공업체, 입주 예정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호평 파라곤아파트 입주자협의회는 지난달 20...
구제역 확산으로 가축 살처분이 동시다발로 긴급하게 이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마다 매몰 장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예방약(백신) 접종 대상을 빠르게 확대함에 따라, 인력이 달린 충남도가 축산농민을 백신 접종에 동원하기로 해 오히려 구제역 전파 등 역효과 우려가 일고 있다. 5일 경기도 파주·고양 등...
구제역 확산으로 가축 살처분이 동시다발로 긴급하게 이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마다 매몰 장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예방약(백신) 접종 대상을 빠르게 확대함에 따라, 인력이 달린 충남도가 축산농민을 백신 접종에 동원하기로 해 오히려 구제역 전파 등 역효과 우려가 일고 있다. 5일 경기도 파주·고양 ...
정부의 4대강 사업 대상지에 편입돼 반발해온 경기 양평군 팔당 두물머리 한강 둔치의 유기농가 11곳 가운데 7곳이 두물머리를 떠나기로 함에 따라, 20여년 동안 팔당에서 유기농공동체를 일궈온 ‘팔당 유기농단지’가 사실상 붕괴될 전망이다. 30일 팔당농민과 경기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노태환(47)씨 등 두물...
6·2 지방선거에서 전국 처음으로 ‘공동정부’ 공약을 내걸고 야권연대를 일군 경기 고양시의 5개 야당과 시민사회의 ‘풀뿌리 주민자치 실험’이 시의회의 반대로 위기를 맞고 있다. 29일 고양시의회와 고양시정운영위원회 등의 말을 종합하면, 김혜연 고양시의원(진보신당) 등 의원 11명이 공동 발의한 ‘고양시 주민참...
정부가 25일부터 경기 파주와 고양, 연천, 경북 안동과 예천 등 전국 5곳에서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기로 결정해 축산농가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2000년 국내 처음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했던 파주시의 <구제역 백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방역당국은 1934년 이후 66년 만에 갑작스럽게 발생...
경기 북부지역으로 번진 구제역이 양주와 연천, 파주에 이어 서울과 인접한 고양시 일산 한우농가들까지 덮쳤다. 농협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젖소농장에 종자를 공급하는 목장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고양시로선 ‘씨젖소’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구제역 발생 이후 22일 동안 경북·경기지역에서 ...
서울시가 운영하는 주민기피시설로 오랜 기간 불편과 고통을 겪어온 경기·인천 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이 서울시에 대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경기 고양시는 14일 “고양시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 서대문구 음식물폐기물처리시설, 마포구 폐기물처리시설 등 3개 기피시설에 대해 27건의 불...
매입 1년여 만에 국립공원구역 해제 대상에 포함돼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국내 유명 로펌 대표변호사의 아들 김아무개(38·회사원)씨의 땅(<한겨레> 12월13일치 11면)과 관련해, 토지거래 허가 및 공원구역 해제 결정 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 강북구는 김씨의 땅 가운데 우이동 90-1번지를 ‘사실상 임야’라고...
정부가 ‘주민 민원을 해소한다’는 이유로 국립공원 안 사유지에 대해 무더기로 공원구역 해제를 추진해, 공원 주변의 막개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단체의 말을 들어보면, 환경부는 15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설악산·북한산 등 11개 국립공원의 ‘보전가치가 낮은 주민 밀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