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해, 북한 핵 문제 등 대북정책에 관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뒤 주요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처음이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로부터 취임 축하 전화를 받고...
청와대 비서관 인선이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공식 발표도 하지 않는 ‘흘리기 내정’에 이어, 내정자가 갑자기 뒤바뀌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내정된 인사가 출근하지 않아 새 인물을 물색하는 경우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정 공백의 원인으로 ‘정부조직법 처리 지연’을 탓하고 있지만, 이와 무관...
‘실망스럽다. 하지만 아직 기대는 접지 않겠다.’ 2일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맡겨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인사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과 ‘장관 후보자 17명의 임명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사실상 같은 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법 처리 난항과 관련해 4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3일 “박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 직접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차질에 대한 사과와 국정 운영의 기조를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2일 오전 야당과 별도 협의 없이 “박 대통령과 여...
박근혜 당선인의 일정 담당 비서실 인사를 포함한 전·현직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5명이 ‘대구 테크노파크 국외 골프접대 사건’에 연루돼 경찰의 소환 통보까지 받았지만, 박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주요 인사들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사건에 연루된 보좌관을 해고하고 사과문을 발표한 유승민 의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