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홍수가 빠지지 않은 타이의 수도 방콕에 벌집이 등장했다. 도시 고가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만들어놨던 벌집 모양의 시멘트 구조물에 홍수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들어가 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 <시엔엔>(CNN)은 11일 방콕 북부 빠툼 타니에 생겨난 벌집의 일상을 소개했다. 양쪽이 뻥 뚫린 터널같은...
92년 된 세계적 카메라 회사인 일본의 올림푸스가 회계장부 조작 등에 대해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최대 위기에 빠졌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 폐지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1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영국 <비비시> 등은 일본 도쿄 경찰이 올림푸스가 인수합병 ...
방콕 홍수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방콕 북부 수몰 지역을 방문한 잉락 친나왓 타이 총리가 주민들로부터 크게 욕을 먹었다. 주민들은 “놀러 왔냐”며 “다시는 오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다. 잉락 총리는 3일 방콕 북부 돈므앙 지역을 둘러봤다. 이 지역은 물이 허리까지 차오른 상태로 빠지지 않고 있으며, 지역 안의 ...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미국 공군기지이자 아프가니스탄 침공의 수송센터였던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기지를 오는 2014년 폐쇄할 것이라고 키르기스의 대통령 당선자가 밝혔다. 2014년은 미군이 아프간 정부에 치안권을 완전히 넘기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대통령 선거에서 60% 이상의 지지로 승리를 확정지...
인도의 라다크와 함께 인류의 ‘오래된 미래’로 주목받는 나라, 97%의 국민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나라, ‘국민총행복’(GNH)이라는 개념을 만든 나라. 1인당 소득은 2000달러지만 교육비, 의료비가 무료인 나라.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을 칭송하는 표현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이런 명성을 가...
짜오프라야강은 넘치지 않았다. 타이 방콕의 홍수 위기가 29일 만조 최고수위를 무사히 넘김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진정국면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미 큰 피해를 입은 북부 공업지대와 관광산업은 타이와 세계경제에 상당한 후폭풍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수위가 2.65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던 29일 ...
타이의 수도 방콕 도심이 홍수에 잠기기 시작했다. 만조로 강 수위가 높아지는 28일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문화방송>은 짜오프라야강이 넘쳐 차이나타운 등 방콕 도심 일부가 이미 발목 높이까지 물에 잠겼다고 보도했다. 잉락 친나왓 총리도 25일 “방콕의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
‘죠스가 나타났다!’ 서호주(오스트레일리아) 로트네스트섬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미국인 잠수부가 백상아리에게 물려 목숨을 잃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두달 사이 3명이나 식인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상어 경계령’이 떨어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2살의 미국인 잠수...
잉락 친나왓 타이 총리가 수도 방콕 전체가 홍수로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선언을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잉락 총리는 20일 타이 중·북부 지역을 휩쓴 뒤 남하하고 있는 강물을 바다로 빼기 위해 방콕으로 향하는 수문을 모두 열라고 방콕시관리국(BMA)에 지시했다고 타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