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최소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500명 가량이 실종된 현장인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의 기인사우곤 마을은 진흙의 바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참혹한 상태라고 현지 방송들이 보도했다. 마을을 감쌌던 푸른 나무숲은 아예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데다 지붕으로 사용됐던 함석 몇 가닥만이...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의 한 마을에서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 적어도 200명이 숨지고 15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필리핀 적십자사의 리처드 고든 총재는 이번 사고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레이테섬 남부 세인트 버나드 읍의 귄사오곤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500여 가구와 초등학교가 들...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의 한 마을에서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적어도 200명이 숨지고 1천5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필리핀적십자사의 리처드 고든 총재는 이번 사고가 이날 오전 10시45분(현지 시각)께 레이테 섬 남부 세인트 버나드 읍의 기온사우곤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5...
타이 헌법재판소는 16일 탁신 친나왓 총리가 자산을 은닉해 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판해 달라는 탄원을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퇴진 압력에 몰려 있는 탁신 총리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타이 헌재 판사들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주 초 상원의원 28명이 제출한 탁신 총리 위헌심판 ...
싱가포르에서 `처형' 방식의 총격 살인 사건이 일어나 주민들을 경악케 했다. 싱가프로의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6일 한 나이트클럽 주인이 전날 아침 `처형'식으로 총격 살인을 당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범인이 `표적거리' 앞에서 림 혹 순(41)이라는 이름의 나이트 클럽 ...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15일 열린 마호메트 만평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일어난 방화로 피해를 입은 삼미대우 버스터미널의 본사인 ㈜삼미는 피해규모 파악 및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959년 목재공업사로 출발해 철강 등 다양한 부분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던 삼미는 80년대 초반 프로야구단인 삼미슈...
태국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표범이 개들에게 공격을 당해 사지에 몰렸다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됐다. 13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 프라친 부리주의 주택가에서 불법 사육돼온 것으로 추정되는 생후 3년된 암표범이 12일 아침 우리에서 탈출한 후 독일산 셰퍼드 등 개 3마리에 쫓...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메릴랜드주가 줄기세포 연구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의욕만큼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주민투표를 통해 줄기세포 연구 지지를 얻어낸 캘리포니아는 소송으로 연구기금 마련이 늦어지고 있으며 메릴랜드주는 부지사가 줄기세포 연구를 나치의 생체실험과 비교했다가 사과하는...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한 단기 체류비자가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는 다음달 2일부터 기존 30일에서 90일로 연장된다. 외교통상부는 12일 "그동안 싱가포르는 한국인에 대해 체류기간 30일짜리 도착비자를 공항에서 발급해왔으나 양국간 FTA가 발효되는 3월2일부터는 90일짜리 도착...
10일 밤 방콕에서 태국의 `타이 스카이' 항공사 여객기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가려던 한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방콕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다. 타이 스카이 항공사는 비행기도 확보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탑승 수속만 한 채 한국인 승객들을 공항에 방치했다가 뒤늦게 방콕 시내 호텔들에 분산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
무를리 데오라 신임 인도 석유장관이 9일 이란과의 가스관 사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데오라 장관은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는 그 사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과거와)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사업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IA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