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희귀종 바다 거북이가 사람들이 바닷가에 버린 비닐봉지를 먹고 생명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고 호주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올리브 리들리 거북이가 서식지에서 3천km나 떨어진 뉴사우스 웨일스주 바이런 베이 포츠빌 해변에 떼밀려 올라왔다면서 이 거북이는 '표류 증후군'으로 알...
야당 등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오던 탁신 치나왓 태국총리가 24일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4월 2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탁신 총리는 이날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알현하고 선거일정에 대해 동의를 얻어낸 뒤 기자들에게 "의회를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패 및 권력 남용 의...
정치적 궁지에 몰린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오는 26일 방콕에서 열리기로 돼 있는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앞두고 의회해산.조기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의회해산 및 조기총선 결정은 탁신 총리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알현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미 예고됐었다. 지난달 하순 태국 최대재...
한 강경 힌두단체가 인도 최고의 예술가로 손꼽히는 현대미술의 거장 마크불 피다 후사인(90)의 목에 5억1천만루피(한화 112억원 상당)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는 후사인이 최근 `마더 인디아(Mother India.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는 것으로 믿는 인도인들의 사고체계)'를 모욕하는 그림을 그렸기 때문. 인...
글로리아 아로요(59) 필리핀 대통령이 잇단 군부 쿠데타 기도와 심화되는 경제난 등으로 하야 압력이 거세지면서 취임이래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있다. 지난 2001년 1월 거액 수뢰 의혹으로 '제2의 피플 파워'에 의해 권좌에서 축출된 조셉 에스트라다 이어 대통령에 오른 아로요는 취임 초만해도 코라손 ...
필리핀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24일 TV와 라디오를 통한 연설을 통해 지난 22일 소장파 장교들에 의한 쿠데타 기도 적발과 '피플파워'(민중혁명)에 의한 정부 전복 시도 재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도 성직자들을 포함한 5...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선 `청백리' 잠롱 스리무엉(71) 전 방콕 시장의 사무실 건물에서 22일 아침(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졌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국 언론은 탁신 총리를 정계에 입문시켜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던 잠롱의 불교운동단체 사무실 건물에서 이날 아침 소형 폭탄이 ...
친미 성향의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달리 그의 딸이 적극적인 반 부시 운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 총리의 막내딸로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 소속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암리트 싱(36)은 지난달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관타나모, 쿠바 등지에서 수감자...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성사에 대한 대가로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에게 120만달러를 지급했음을 시인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2002년 5월 자신과 부시 대통령의 백악관 면담을 주선해준 대가로 아브라모프에게 "누군가 돈을 준건 ...
오는 25일은 필리핀의 이른바 ‘피플 파워’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축출한 날이다. 1986년 이날 마르코스 대통령은 코라손 아키노에게 권력을 내놓고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요즘 필리핀에는 그때의 정치적 낙관주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25일에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 사임을 ...
전체 8천200여만명의 인구 가운데 65% 가량이 만 30세 미만의 '청년국가'인 베트남이 야심찬 정보통신(IT) 이용률 확대 목표를 책정했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21일 우정통신부(MPT)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인구의 35%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정부가 책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현 정치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하원을 해산할 지도 모른다고 태국 정부 대변인이 20일 말했다.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탁신 총리는 전날 밤 내각에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상황이 악화되면 의회를 해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수라퐁 수업웡리 태국 정부 대변인이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