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인신매매된 베트남 여성 수가 작년 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언론은 25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정부의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중국으로 인신매매됐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125건으로 지난 2004년보다 배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인신매매됐거나 인신매매 직전에 구출된 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3월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방미중인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와 만나 파키스탄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긴밀한 동맹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
얼마 전 한국에서 인도의 ‘19단 곱셈표 외우기’ 열풍이 분 적이 있다. 아이티(IT) 강국 인도를 떠받쳐 주는 수학 실력의 힘이 여기에서 비롯됐다는 풍설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 교육 현장에서 ‘19단 외우기’는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인도 최고 명문 델리대에서 만난 대학원생들은 대부분은 19단까지 외우지 않는다...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최근 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3~4개의 국영기업 민영화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23일 보도했다. 그러나 현 정부의 연정파트너인 좌파 정당들이 노동자들의 대량 실직 우려를 이유로 민영화에 강력 반대하고 있어 이런 계획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외...
"내기 도박에는 고위공직자라고 예외가 아니다." 작년 말부터 베트남 전역을 강타한 '축구 스캔들'이 급기야 고위공직사회로까지 확산 추세다. 일부 고위공직자들이 한국돈으로 수십억원을 축구 시합 승부 내기에 베팅했다는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일간신문 '띠엔 퐁'(...
교도소 안에서 철저한 음식조절로 살을 뺀 뒤 창살 사이로 빠져 달아났던 호주의 한 탈옥수가 자유를 맛본 지 3일 만에 다시 영어의 신세로 돌아갔다. 호주 언론들은 지난 18일 시드니 롱베이 감옥 병동 감방에서 탈옥했던 로버트 콜(36)이 21일 오전 시드니 본다이 정크션에 있는 한 쇼핑센터에서 경찰에 붙잡...
네팔 정부가 20일 수도 카트만두에 계엄령을 선포해 야당 지도자와 학생들을 대거 검거하고 반대집회를 원천봉쇄하는 등 대대적인 반대파 탄압에 나섰다. 7개 정당으로 구성된 야권연합이 이날 오후 갸넨드라 국왕의 퇴진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정부 당국은 카트만두 전역에 오전 8시부터 오후 ...
뉴질랜드 최고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호화 슈퍼요트를 수리하는 데 무려 5천500여만 뉴질랜드 달러(한화 370억 원 정도)가 소요됐다고 뉴질랜드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도미니언 포스트는 뉴질랜드와 호주 등에 많은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그레이엄 하트(51)가 호주에서 자신의 슈퍼요트 '율리시즈'호를 수리하...
인도와 파키스탄은 양국령 카슈미르를 잇는 버스노선을 추가 개통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샴 사란 인도 외무차관과 리아즈 모하메드 칸 파키스탄 외무차관은 뉴델리에서 이틀간 3차 다방면 회의를 열어 인도령 카슈미르의 푼치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라왈라코트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의 장례식에 사용됐던 포드 트럭이 58년만에 다시 거리로 나선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이 내달 12일 열리는 간디의 장례행렬 재현 행사를 앞두고 지난 1948년 당시 간디의 유해를 운반했던 트럭(1947년형)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엔진 상태가 아주 양호한 것으로 확인...
일본이 독자적인 군사정보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가 펴내는 격일간 는 18일 “일본은 지금까지 군사정보를 주로 미국에 의존해왔으나, 적어도 2008년까지는 남북한과 중국·러시아를 대상으로 우주-항공-지상을 잇는 입체적 정찰체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무인정찰기 도입과...
저는 지난번 2일 발생한 캄보디아 교민 피살사건의 피해자 고원유전씨의 친척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사건과 사실이 간단히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달리, 너무 억울하고 끔찍하게 피살되셨으며, 무엇보다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측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많은 실망과 분노에 이렇게 글을 올리...
라오스 왕가의 직계후손으로 알려진 50대 부부가 태국 북부 지역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19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대 라오스 란상(Lan Xang) 왕가의 직계 후손으로 알려진 아누봉 세타티랏 4세 왕자와 부인 오우라이반 세타티랏 공주 부부가 18일 태국 북동부 농카이주에서 피살됐다. 현지 경찰은 ...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에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한이 찾아왔다. 언론들은 이번 추위가 유례없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빙하시대의 개막’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고 있다. 도심거리는 한산해졌고, 택시를 타려는 사람이 늘자 택시요금은 2배로 뛰었다. 16일 모스크바에서는 아침에 영하 1.5도였던 기온이 퇴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