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 AP=연합뉴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돼 온 아프리카 가나의 추기경을 교황청 요직에 임명, '흑인 교황론'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베네딕토 16세는 24일 가나의 피터 코도 아피아 턱슨(61) 추기경을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전쟁이...
네덜란드가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대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24일 현지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최근 2주 연속 독감 진료를 받은 환자 10만명 당 55명꼴로 신종플루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공중보건ㆍ환경청(R...
대연정에서 보수연정 지도자로..경제위기 극복으로 신뢰 '조용한 카리스마'..평범.소탈도 인기 비결 독일 기민당(CDU)-기사당(CSU) 연합과 자민당(FDP)이 24일 차기 연정 구성에 최종 합의해 연임을 확정한 앙겔라 메르켈(55) 총리는 '조용한 카리스마'로 지난 4년 집권 동안 대연정을 이끌고 세계금융위기를 무난...
독일 기민당(CDU)-기사당(CSU) 연합과 자민당(FDP)이 24일 보수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지난달 27일 총선에서 승리한 뒤 협상을 진행해온 양 당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마라톤 회의 끝에 차기 정부의 정책에 모두 합의했다. 이로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음 주 연정 파트...
미성년 여성 모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76)가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최고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스위스 법무부 관리가 23일 밝혔다. 스위스 법무부 폴로 갈리 대변인은 이날 유럽-1 라디오 방송에서 폴란스키 감독은 미국 정부가 지난 2일 제출한 송환 요청서에 명시한 범...
독일 경비업체가 내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자국 대표팀에 방탄복을 입도록 권유했다는 일부 보도가 전해지면서 남아공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22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의 경호를 담당할 후보 경비업체 중 한 곳인 바이제쿠르는 월드...
프랑스의 70대 노인이 27년 전에 자신의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독일인 심장 전문의를 프랑스로 납치해 양국 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22일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인 앙드레 밤베르스키(74)는 독일인 의사 디터 크롬바흐(74)를 납치해 마구 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뒤 ...
영국의 반파시즘 단체 회원 30여명이 극우정당인 영국국민당(BNP) 당수의 BBC 출연을 저지하기 위해 22일 오후 녹화 장소인 BBC 방송센터에 난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런던 시내 BBC 인근에서 "공영방송인 BBC가 극우정당 당수를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500여명과 함께 거리 시위를 벌이...
독일 주요 출판사들이 잇따라 일본해 단독 표기를 중단하는 등 독일에서 동해 병기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 21일 주독대사관에 따르면 독일 최대 교과서 및 지도 제작업체인 크레트 출판그룹의 슈테판 프리쉬 편집인은 최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방문한 대사관 관계자에게 "폴커 슈트라이벨 사장이 새로 개...
예상했던 것처럼 독일의 총선거는 기독민주당 (Christlich Demokratische Union , CDU)과 기독사회당 (Christlich-Soziale Union, CSU)의 연합의 승리로 끝났다. 선거전 마지막 여론조사가 예측한 것처럼 사회민주당 (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SPD)에게는 반재난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