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는 다이옥신에 오염된 모차렐라 치즈가 EU 회원국들을 포함해 해외로 수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7일 밝혔다. EU 집행위는 또 이번 오염 사태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가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한국과 일본에 이어 EU도 모차렐라 치즈 금수조치에 동참할 ...
감염시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스위스에서 2년만에 다시 발견됐다고 스위스 연방 수의청이 27일 밝혔다. 연방 수의청은 이날 언론발표문을 통해 정기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루체른 인근의 젬파흐 호수에 사는 한 야생 오리에서 H5N1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방 수...
독일 정부가 기업들의 인턴사원 착취를 뿌리뽑기 위해 팔을 걷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노동부 장관은 최근 인턴사원에 대한 적절한 보수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인턴사원이 정규직의 업무를 대신하는 것을 금지하고, 교육을 위한 실습만 하도록 하며 △인턴사원 채용때 서면계약을...
아이슬란드가 최근 세계 금융위기의 첫 희생양으로 전락될 위기에 빠졌다.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은 25일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올린 15%로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악화된 세계 금융시장의 조건들이 긴급 조처를 취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통화 크로나는 올 들어 유로화 대비 22%나 하락했고, 지난달 물...
프랑스 북서부 코트다르모르에서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영아 유기 사건이 또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태어난 직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아의 시신이 프랑스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년에 걸쳐 이번이 4번째이다. 냉장고에 보관돼 있던 이 영아의 시신은 영아의 할아버지가...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올 여름부터 요금이 매우 싼 합승택시가 운행된다고 네덜란드어권 TV 방송인 VRT가 25일 보도했다. 브뤼셀의 파스칼 스메트 교통장관은 기자들에게 올 여름부터 브뤼셀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택시를 같이 탈 수 있게 된다면서 이른 바 새로운 `합승택시(collective ta...
프랑스 정부가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 압박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선창에 이어 베르나르 쿠슈네르 외무장관, 라마 야드 인권담당 국무장관 등이 잇따라 가세해 중국정부에 강경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반발하는 시위가 발발한...
터키 정부가 미국의 웹 기업 '슬라이드'(Slide)'가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를 모욕하는 내용을 담은 사진이나 이야기 등을 네티즌들에게 제공했다며, 슬라이드 웹 사이트에 대한 터키 인터넷 이용자들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슬라이드는 네티즌...
세르비아가 지난달 17일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를 민족별로 분할하는 방안을 유엔에 제출해 분할 통치 제안을 공식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세르비아가 제안한 분할 방안은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북부지역에 대한 정치적.행정적 통제권을 확립하기 위한 자신들의 주장을 첨...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보물이 숨겨진 섬으로 묘사됐던 ‘몽테크리스토섬’이 곧 일반에 공개된다. 이탈리아 토스카나군도 자연공원위원회(TAPC)는 연간 3천명의 관광객들이 몽테크리스토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가디언>이 24일 보도했다. 몽테크리스토섬은 주 정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