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13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수도원에서 모임을 갖고 새 개정조약인 `리스본 조약'에 공식 서명했다. 새 조약은 지난 200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EU 헌법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투표를 피하기 위해 EU에 초국가적 지위를 부여하는 국가와 국기...
그리스 북부 펠라 지역에서 4만년 가량 된 곰의 뼈 화석 1만5천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일간 카티메리니가 12일 보도했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석들은 4만년 전 북유럽에 살던 곰들이 따뜻한 기후와 먹이를 찾아 이 지역으로 이동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당시 다른 동물들의 멸종 원인을 밝혀내는데도 중요한 단...
"제기랄! 이제 남은 것은 파스타와 피자 뿐이라니!" 이탈리아 대학원생인 페데리코 보덴(28)은 지난 9월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테너 가수인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이 탄식했다고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이 전했다. 이는 이탈리아 젊은 이들이 자국의 미래를 비...
프랑스 사법부 노조가 행정부의 사법개혁안에 반기를 들어 벌이고 있는 `사법 파업'이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와 노조 간 힘겨루기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사르코지 정부는 출범 직후, 인구변동과 급증하는 법률수요에 비춰봤을 때 현재의 프랑스 사법제도는 시대에 뒤떨어진 시스템이라며 4...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서 7번이나 종합 우승을 하는 등 'F1 황제'로 불렸던 미하엘 슈마허(38.독일)가 이번엔 '총알 택시' 기사로 잠깐 변신해 화제다. AFP 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슈마허가 독일에서 비공식적으로 가장 빠른 택시 기사가 됐다"며 "슈마허가 9일 독일 남부 ...
최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연장을 위한 ‘비책’으로 벨로루시와 통합하는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9일 푸틴 대통령이 벨로루시와 전면적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폭탄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통합을 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벨로루시 합병'과 관련 조만간 폭탄선언을 할 전망이라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10일 보도했다. 이번 합병안은 비단 러시아의 영토를 늘리고 국가위신을 세우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헌법을 마련해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푸틴 대통령에게 다시 실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