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계화 농민 운동가인 조제 보베(54)가 3일 프랑스 정부에 유전자 변형(GM) 작물의 재배를 금지하는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보베는 파리의 한 빈 건물에서 15명의 동료운동가들과 단식에 돌입하면서 "GM작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독일 주요 도시들이 환경오염이 심한 차량을 추방하는 획기적인 오염절감 정책을 도입했다. 앞으로 수도 베를린과 쾰른, 하노버에선, 운전자들이 자신이 모는 차량의 배출가스 정도에 따라 빨강·노랑·초록으로 분류된 표지를 제시해야 한다고 <에이피>(AP)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표지 제시의 의무를 지키지 않...
흡연에 대해 관대했던 독일에서 새해 1월 1일부터 독일 내 거의 전 지역에서 식당 및 술집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지난 해 니더작센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헤센주가 요식업체 및 유흥업소에서 금연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새해부터는 베를린, 함부르크, 바이에른주 등 8개 주가 식당 금연 조치에 합류한다. ...
러시아에서 한국 제품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 31일 모스크바 소재 한국 기업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듀오스'와 오리온의 `초코파이', 한국야쿠르크(코야)의 컵라면 `도시락' 등이 러시아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각 기업의 매출을 올리고 한국를 알리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이집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걸려 사람이 숨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는 30일 나일 델타 지역인 만수라에서 AI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25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여성은 AI 증세인 고열과 호흡 곤란으로 입원한 지 사흘 만에 숨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작...
러시아가 내년 이란에 최첨단 S-300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이란이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에 맞먹는 막강한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갖추게 됨을 뜻해, 미국의 중동 지역 군사전략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스타파 모하마드 나자르 이란 국방장관은 26일 “과거 러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성탄휴가를 떠나면서 또 다시 억만장자 친구인 뱅상 볼로레 씨의 제트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5일 새 애인인 슈퍼모델 출신의 가수 카를라 브루니를 비롯해 자신의 어머니, 아들 등 가족과 함께 볼로레 씨의 전용기를 타고 이집트 ...
산별노조의 본향인 독일에서 산별노조 체제가 약화하며 노동운동의 분권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25일 “독일 노조 체계가 재정립되면서 경제 질서에 근본적이고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영철도 기관사노조(GDL)는 최근 임금 13%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
러시아는 25일 노후화된 옛 소련시절의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해 성공했다. 러시아 전략미사일부대(RVSN) 알렉산더 보브크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신형 다탄두탄도미사일(RS-24)을 플레세츠크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실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