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외국인에게 입양됐다가 파양된 한국 어린이의 딱한 처지가 홍콩 사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이아무개(8·영어이름 제이드) 양은 대구에서 태어나 넉달 만인 2000년 1월 한국 주재 네덜란드 외교관 부부에게 입양됐다. 2004년 홍콩으로 발령받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지중해연합’(Mediterranean Union·엠유) 구상이 주변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엠유’ 구상이란 지중해 연안의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21개 국가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중동 평화와 에너지, 이민, 안보, 무역 등의 역내 문제에 공동대처하자는 것이다. 대상...
프랑스 파리의 한 중심가 빌딩에서 6일 소포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이날 폭발은 파리 중심가인 8구의 변호사 사무실 빌딩 4층에서 일어났다고 AFP통신이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경찰은 6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변호사 1명과 비서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었다. ...
영국 정부가 비유럽 출신 미숙련 노동자들의 취업을 금지하고, 결혼 이민자들에겐 영어시험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재키 스미스 영국 내무장관은 5일 런던정경대학교(LSE) 연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이민 억제책을 100일 안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보도했다. 앞으로 영국 정부는 건설...
카누를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실종된 후 5년만에 돌아온 영국인의 깜짝 스토리가 씁쓸한 사기극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은 언론의 최대 관심사로 신문 1면 머리기사로 보도되는 등 영국 사회 전체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의원들의 의정 질문에서도 유머의 소재로 활용될 정도로 얘기거리가 되고 있다. ...
달라이 라마 면담 촉발 양국 갈등 증폭 우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달라이 라마 면담으로 촉발된 독일과 중국 간의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부가 중국의 인권 침해를 비판하고 나서 양국 간 갈등이 증폭될 우려를 낳고 있다. 독일 정부는 4일 중국이 사형을 과도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3일 러시아 총선에서 압승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전화를 걸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5일 사르코지 대통령의 행동은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며 이같이 전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러시아 총...
프랑스 파리형사법원 재판부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둘째 아들 장 사르코지(20)가 연루된 교통사고에 대한 심리를 내년 6월까지 연기하기로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장은 2005년 10월 자신의 스쿠터를 타고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던 중 BMW 승용차의 뒷 범퍼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뺑소니 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