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3월 26일부터 3일간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프랑스 정상이 영국을 국빈 방문하기는 1996년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처음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기간에 런던 남서부 윈저 성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영국 버킹엄궁이 18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시...
비자금 조성과 뇌물 수수 등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독일의 지멘스 그룹은 18일 그리스 영업 담당 간부를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멘스는 해외영업 부문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현지 정부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아울러 자체적인 감찰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8일 헝가리 의회가 전날 2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리스본 조약'을 비준한 것을 환영하고 다른 회원국들도 조속한 비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헝가리가 리스본 조약을 비준한 첫 국가라는 점을 축하하고 싶다"면서 "이번 ...
"믹 재거와 에릭 클랩튼, 케빈 코스트너도 모자라 부동산 재벌 트럼프를 거쳐 이제는 사르코지까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새 애인 카를라 브루니가 화려한 남성편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엘리제궁은 아직 사르코지 대통령의 연애에 공...
최근 이혼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슈퍼모델에서 가수로 변신한 카를라 브루니의 `핑크빛 소문'이 불거지고 있다. 프랑스의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16일 웹사이트를 통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 주말 브루니와 함께 파리의 디즈니랜드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렉스프렉스는 이들 커플의 모습...
영국 정부가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끌려온 외국인 성매매 여성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피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정부 범죄피해보상위원회가 동유럽 출신 성매매 여성 4명에게 14만파운드(2억6천만원)가 넘는 보상금을 지난주 지급했다고 일요신문 <업저버>가 16일 보도했다. 범죄피해보상위원회는 인신매매 희생...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비회원국 관광객에게 주는 비자의 유효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방침이다. 이민자 급증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영국 정부가 이번주 중 관광비자 유효기간을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민 억제정책을 발표한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될 정책에...
(베를린 dpa=연합뉴스) 독일이 핵 프로그램에 필요한 장비를 사려 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 외교관을 추방했다고 독일 슈피겔이 15일 보도했다. 17일자 슈피겔 발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독일 주재 이란 외교관 1명이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州)에 있는 핵 관련 전문회사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
(서울=연합뉴스) 미인대회 업무를 가장한 고급 국제매춘단이 오스트리아에서 검거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윤락행위를 한 여성들 가운데에는 국가 단위의 미인대회 입상자가 적어도 두 명 이상 포함됐으며, 부유층과 유명인사들이 주 고객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
코소보 내 알바니아계 지도부가 일방적 독립 선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 1월 총선 이후 4개월만에 어렵게 구성된 세르비아 연립정부가 대통령 선거 일정을 놓고 심각한 내홍에 빠졌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당(DS) 소속 올리베르 둘리치 국회의장은 내년 1...
유럽의회가 13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의원 57명중 54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유럽의회 차원에서 처음 채택된 결의안은 한국.네덜란드.필리핀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유럽지역을 순회하며 그 만행을 고발하는...
유럽의회가 13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 일본정부의 공식 시인과 사과,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의 최종 안건으로 차드 동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권리와 함께 '위안부를 위한 정의'를 표결에 부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