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했던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지 90돌을 맞았지만 러시아는 조용하다. 현지 언론들도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아예 보도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사회주의 이념’의 빈 자리를 ‘애국심’이란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채우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
살인등 범죄연루 이유로 루마니아인 30여명 쫓아내이탈리아 “공정한 조치”-루마니아 “외국인 혐오증” 이탈리아가 루마니아 출신 이민자들을 잇따라 추방해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31일 전과자 등 ‘사회적 위협이 되는 유럽연합 회원국민’에 대한 긴급 추방령을 내린 뒤, 루마...
세계 주요 도시가 프랑스 파리의 ‘벨로뤼시옹’(자전거 혁명) 배우기에 나섰다. 지난 7월15일 시작된 파리의 공공 자전거 길거리 대여 서비스 ‘벨리브’(자전거 + 자유)는 석달여만에 연 인원 6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미국 시카고, 러시아 모스크바, 스위스 제네바,...
리암 번(37) 영국 내무차관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가 적발돼 100파운드(약 18만9천원) 벌금 딱지를 받았다. 번 이민 담당 내무차관은 지난 7월 버밍엄의 도로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해 100파운드 벌금과 함께 35파운드(약 6만6천원)의 법정처리비용, 3점의 벌점을 받게 됐다고 영국 언론들이 3일 보...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동성애자 커플의 결혼을 합법화한 벨기에에서 최근 결혼한 10쌍 가운데 거의 1쌍은 동성애자 커플일 정도로 동성결혼이 크게 늘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VRT 방송은 벨기에에서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성전환자 사이에 결혼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 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일 아프가니스탄 주둔 자국군 병사들과 개발지원 요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프간을 `깜짝 방문'했다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만나 아프간 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아...
2차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이 강제수용소에서 운영한 성노예 ‘위안소’의 실상이 뒤늦게 드러났다. 독일 <데페아>(DPA) 통신은 나치 친위대(SS)가 수용소 10곳에서 남성 수감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베를린 인근에서 실어온 여성 수감자를 성노예로 이용했다고 1일 보도했다. 수용소 내 성노예 문제를 ...
공부 못하는 학교 폐교 불사 영국 정부가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중등 공립학교는 폐교하겠다는 ‘극약처방’을 내놓고 실력 향상을 독려하고 나섰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31일 그린위치 대학에서 한 취임 뒤 첫 교육관련 연설에서 “학생들이 더이상 학교에서 실패하는 것을 묵인할 수 없다”며 이런 계획을 ...
직장인 키이스 오스윈(51)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런던시 서부의 월세방에서 생활하다가, 주말에는 바스에 자리잡은 자택에서 시간을 보낸다. 런던에서 몇년이나 더 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집을 팔기도 싫었고, 싸구려 호텔방에서 머물기는 더더욱 싫었기 때문이다. 그는 “출퇴근하는 돈과 시간이 절약되고, 주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