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추진 중인 예산 절감안에 따라 '세계 최고의 뉴스 중 하나'로 정평이 난 뉴스 부문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BBC는 20억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는 예산절감안의 하나로 텔레비전, 라디오, 온라인 뉴스룸을 하나로 통합해 같은 이야기를 취재하는 기자의 숫자를 줄일 계획이라고 텔레그래프 신...
유럽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 몽블랑 정상이 온난화 영향으로 2년 사이에 2m 이상 더 높아졌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프랑스와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의 최정상은 지난달 프랑스 오트-사부아 지역 조사단의 측정 결과 높이 4천810.90m인 것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프랑스 ...
영국 보수당이 800만파운드(약 150억원)가 넘는 정치 기부금을 몽땅 날리게 됐다. 영국 법원은 15일 "보수당이 받은 기부금은 편집성 망상증에 시달리는 정신질환자가 기부한 돈"이라며 아들 조란 코스티치(50)에게 기부금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2005년 ...
지난해 7월 브라질 청년 제안 샤를레스 데 메네제스 씨를 영국 런던 지하철에서 테러 용의자로 오인, 무차별 사살한 영국 경찰이 사건 당시 맞으면 즉사하도록 특수 제작된 탄환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당시 총기를 소지한 경찰관...
영국의 최고 명문 대학인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가 저소득층 출신 학생의 입학을 기피한다는 비판이 또 다시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공공정책연구소(IPPR)는 2016년까지 공립학교와 빈곤층 출신 학생의 숫자를 늘리겠다는 양 대학의 계획이 실현되...
유럽연합(EU)과 몬테네그로가 15일 EU 가입 예비협상인 안정.제휴 협상(SAA)을 마무리짓고 공식 서명했다. 이로써 몬테네그로는 EU 가입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후보국의 지위로 올라서게 됐다. 제리코 스투라노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는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SAA 서명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에 가입협상...
이란의 핵 개발과 관련해 유럽 및 미국의 제재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이란을 방문한다. 푸틴이 이란과 서방의 강경 대치 구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레믈(크렘린) 지도자가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32년 전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당시 공산당 서기장 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있지만 3선 연임 금지에 걸려 사실상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임기말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을 정도의 `뚝심' 외교를 펼쳐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 이틀 일정으로 크렘린을 방문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언론에 "푸틴은 ...
교황청의 현직 고위 성직자가 동성애를 위해 젊은 남성에게 접근을 시도하다 TV프로그램의 몰래카메라에 찍히면서 직무정지 조치를 당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5일 보도했다. 교황의 공보담당역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13일 동성애 관련 내부 조사 대상이 된 성직자 상임위원회 소속 서열 3위 토마소...
뮤지컬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실제 주인공 7남매 중 넷째인 베르너 폰 트랩 씨가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3일 영국 BBC 뉴스는 폰 트랩 씨가 미국 버몬트주 웨이스츠필드의 자택에서 지난 11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폰 트랩 씨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게오르그 폰 트랩 대령의 네...
프랑스 로렌지역의 일간 레스트 레퓌블리캥은 12일 인터넷판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인 세실리아 여사가 이혼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엘리제궁(대통령궁)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의 결별과 이혼이 이날 공개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며 "이혼서류가 파리 교외 낭...
일본 닌텐도사(社)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를 갖고 놀던 영국 아동이 '짝퉁' 충전기로 인해 감전사했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코너 오키프(7)라는 이름의 이 아동은 가족과 함께 태국 푸켓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게임기용 충전기를 구입했다. 문제는 9파운드를 주고 구입한 ...
폴란드 남부의 한 수녀원에서 로마 교황청의 수녀원장 교체 명령에 불복해 2년 이상 점거 농성을 해오던 수녀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폴란드 남부 카지미르즈 돌르니의 수녀 65명은 야드비가 리고카 수녀원장을 지지하며 수녀원 문을 굳게 잠그고 내부에는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채 강력하게 저항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