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2017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 대한 노동계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서를 내어 “박근혜 정부의 적폐 정책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비롯한 노동개악을 시상 기준으로 삼았다”고 30일 비판했다. 실제로 고용부는 김동욱 대한석탄공사 노조위원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가 비정규 노동자들과 상급단체 등의 반대, 여론의 뭇매 속에서도 총회(총투표)를 강행해 비정규 조합원을 노조에서 내보내기로 했다. 정규직·비정규직의 연대투쟁을 위해 ‘1사 1노조’를 유지하고 있던 기아차지부는 총회 결과에 따라 정규직 노동자만의 노조가 됐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권양숙 여사의 친척’이라고 지목한 고용정보원 권아무개 과장이 개인 성명을 내어 “(나는) 권 여사의 친척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권씨는 28일 <한겨레>에 ‘영부인과의 친척관계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포괄임금제’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에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41.3%의 사무직 노동자가 포괄임금제 적용을 받고 있고, 이 제도가 노동시간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휴일근로 등을 할 때 받는 수당을 임금...
현대중공업에서 지난해 11명이 산업재해로 숨져 사망사건 발생기업 1위로 꼽혔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노동건강연대 등 시민단체가 모인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 캠페인단’(캠페인단)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현대중공업을 뽑았다고 밝혔다. 현...
새 정부는 최저임금 1만원 등 주요 노동 현안을 행정부 권한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행정부 권한으로 가능한 노동분야 적폐청산과 개혁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