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불법파견) 소송 사건의 선고가 또 한 달가량 미뤄졌다. 애초 21~22일로 예정된 이번 선고가 연기돼 지금까지 세번째 선고가 미뤄지게 됐다. 노동자들은 소송 이탈자를 늘리려는 현대차 쪽의 ‘지연 전략’으로 판단해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내하청 노동자 4000명을 신규채용하는 데 잠정합의했다. 울산·아산·전주공장의 비정규지회 가운데 울산 쪽 비정규지회는 이번 합의에서 빠졌다. 현대차와 사내하청업체 대표단,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아산·전주 비정규지회는 18일 울산공장에서 특별협의를 열고 2015년 말까지 4000명 규모의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취임사에서 대기업의 3·4차 하도급업체 노동자의 임금 등 노동 조건이 원청 노동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용부 장관으로서 열악한 처지에 놓인 간접고용 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다짐이자 임금을 올려 내수를 활성화하겠다는 ...
현대자동차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인단 1569명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젊음을 함께 한 전홍주(35)씨도 들어 있다. 전씨는 2002년 12월 현대차 정규직인 삼촌의 권유로 하청업체 경일기업에 입사했다. 3공장 의장3부에서 아반떼엑스디(XD) 엔진룸 볼트와 너트의 조임새를 확인하고 브레이크오일 주입 작업을 했다. 2003년 ...
국내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통상임금 범위 설정을 둘러싸고 맞서 있는 노동계와 재계의 눈길이 현대차로 쏠린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의 69.68%(3만2931명)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지부는 ...
▶ 손잡고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손해배상과 가압류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모임(누리집 www.sonjabgo.org)입니다. 한겨레는 손잡고와의 공동기획으로 매주 손배 가압류의 현장을 찾습니다. 손배 가압류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와 현장 제보(handinhand@hani.co.kr)를 받습니다. 후원계좌 신한...
정부와 기업은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에게 천문학적 금액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청구하여 노동자의 월급, 퇴직금, 집, 전세금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습니다. 동시에 노조에서 탈퇴하거나 퇴사하면 이 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회유합니다. 법원은 파업권이 갖는 헌법적 기본권의 성격을 경시한 채 합법적 ...
올해 2.7%인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019년에는 3.1%로 오른다. 고용노동부는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017년 2.9%, 2019년에는 3.1%로 올리는 내용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했다. 해당 법은 고용부 장관이 5년마다 장애인 고용률을 새로 정해 발표토록 한...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위반을 신고한 마트 노동자의 신원을 회사 쪽에 알려 3명이 해고된 안산고용노동지청 사건(<한겨레> 8월4일치 12면 참조)과 관련해 법 위반을 신고한 노동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사하라는 지침을 각 지청에 최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부 지침은 “재직근로자 관련 신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