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단체들이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비판에 한 목소리를 냈다. 전국여성노동조합·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등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여성 노동문제의 핵심에 접근하지 못한 채, 여성 고용 유연화에만 앞장서고 ...
“시원한 냉면 생각이 간절하네요.” 단체협약 체결 등을 내걸고 시작한 투쟁이 11일로 2000일째, 서울 혜화동성당 종탑농성만 126일째를 맞는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재능지부) 여민희(40) 조합원의 전화선 너머 목소리는 지쳐 있었다. 이날 서울의 낮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올랐다. 함께 생활하는 오수영...
쌍용자동차가 회사의 손실은 부풀리고 자산 가치는 낮춰 정리해고의 빌미를 만들었다는 이른바 ‘쌍용차 회계조작 의혹’(회계조작 의혹에 다시 커지는 ‘국정조사’ 목소리 )과 관련해, 2009년 쌍용차 회계감사를 맡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법원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조서에 서명과 작성일자가 없다는 의혹이 ...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사무실을 찾았다. 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것은 2010년 9월 박재완 장관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2시5분께 도착한 방 장관은 피켓시위를 하고 있던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학습지노조 노동자들에 둘러싸인 채 양성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