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에 참석한 30·40대 유권자들은 열린우리당의 운명과 2007년 대통령 선거전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먼저 ‘열린우리당의 해체 가능성’을 물었다. 7명의 참석자 가운데 황승표·곽유주·김호진씨 등 3명이 “해체돼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곽유주씨는 “지금 추세라면 당보다는 집권이 더 중요하고, 결국 집권의 주...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거듭된 ‘말 실수’ 조심 요청에도 한나라당에서는 계속 독설이 쏟아지고 있다. 전여옥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4시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된 한나라당 집회 연설이 한 말이 먼저 문제가 됐다. 전 의원은 한나라당 대전지역 입후보자 및 선거운동원 수천명이 모인 이 집회에서 ‘박근혜 대...
민주당은 25일 열린우리당의 ‘야당 싹쓸이 견제’ 호소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패배주의에 빠진 열린우리당의 자진 해체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정동영 의장은 싸워보기도 전에 선거에 진다고 떠드는 등 한나라당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무런 감동도 ...
김대중 전 대통령은 25일 최측근인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법정구속에 대해 명시적인 불만을 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교동’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불쾌하다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한겨레〉와 전화통화에서 “김 전 대통령께 박 전 장관의 법정...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진대제 열린우리당 후보와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가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임기 중 일자리 100만개 이상 창출’을 경쟁적으로 공약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진 후보는 그동안 삼성반도체 전문경영인 시절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경험 등을 토대로 임기 중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