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후임을 놓고 청와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천 장관의 후임을 2명으로 압축하고 이번주 말까지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 아래 검증을 벌이고 있으나 각계의 주문 수위가 높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내일 천 장관의 사표가...
정부는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지원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한덕수(사진)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위원장에 내정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런 방침을 밝힌 뒤, “위원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천호선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다음달 청와대를 떠나고, 정윤재 전 총리실 민정2비서관이 후임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3일 “청와대에 오래 근무한 천 비서관이 좀 쉬고 싶다는 뜻을 표시했다”며 “다음달 초순께 후임 인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선제공격론 등 일본의 강경 태도에 대해 “일본의 군국주의적, 침략주의적 성향을 드러낸 것”이라며 “일본에 맞장구치면 한반도 평화를 저당잡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대학’...
청와대는 20일, 최근 불거진 현직 판·검사들의 법조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에 관한 법률’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국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글을 통해 “되풀이되는 법조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법조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넘어...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 일문일답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은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채택에 따른 정부의 후속 대책을 설명했다. 송 실장은 ‘서울을 방문한 스튜어트 레비 미국 재무부 차관이 우리 정부에 개성공단 ...
국가정보원은 12일 북한이 추가 보유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대포동2 1기가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발사장 인근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서 ‘대포동2가 어디에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무수단리 발사장 인근의 조립점검 건물 주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이 시작된 10일, 여야 정치권이 정부의 협상 태도와 방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권오을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 18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농업에 큰 피해가 추정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심층적인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
여야는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시하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외교안보정책 담당자의 문책론도 나왔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사일 발사 사태에 대해 북한 당국에 항의한다”며 “정부는 북한의 의도를 신속히 파악해 국민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