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번주 초 당직을 개편한다. 김 의장과 가까운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2일 “김 의장이 취임 이후 5·31 지방선거 출마자 면담, 청와대 회동, 의원 워크숍 등으로 당장 급한 불은 껐다”며 “이제 김 의장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번주 초 당직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뚜렷한 대선주자를 찾지 못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일각에서 다양한 정계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이 29일 ‘정계개편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반 한나라당 전선의 분열상’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치권의 정계개편 시도는 ...
열린우리당이 공직후보 선출제의 뼈대인 기간당원제의 손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당 민주화와 상향식 당 운영이라는 애초의 취지와 달리 당비대납과 종이당원 문제 등 상당한 부작용을 드러낸 탓이다. 특히 여당 안에선 이번 기회에 2007년 대선후보 경선제도를 당원이 아닌 국민대중 누구라도 참여하는 미국식 ‘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22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 의혹 사건에 대해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1심 재판이 끝나면 나머지 삼성 일가를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벌써 넉 달이 지나고 있다’는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후보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의원들이 17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돼 물의를 빚고 있다. 여야가 20일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확정한 결과, 법사위에는 서울 중구청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의 박성...
유력한 대선주자인 고건 전 총리는 16일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퇴로를 차단하고 보유세를 올리는 바람에 국민들 가운데 고통받는 사람이 없지 않다”며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고 전 총리는 민생탐방 차원에서 이날 인천 남동공단의 중소기업체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외국에 비해 낮은 (...
국회가 지난 4월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등 헌법상 독립기관에 자체 예산편성권을 부여하는 조항이 포함된 국가재정법 제정안을 국회 운영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수정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운영위 관계자는 13일 “운영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4월24일 예산회계법(1961년 제정)과 ...
지방선거 뒤 ‘독자세력화’에 나선 고건 전 총리의 향후 행보를 둘러싸고 측근인사들 사이에 두 가지 엇갈린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고 전 총리와 가까운 정치권 인사들 사이에는 서둘러 명확한 대선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열린우리당 내부의 친 고건 인사인 안영근 의원과 “고건 대통령을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