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일본의 새 총리가 역사문제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행동한다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반 장관은 이날 오후 인...
서주석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은 16일 다음달 초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의 차기 총리로 취임하더라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한 한-일 정상회담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 수석은 이날 오전 〈한국방송〉 라디오의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나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는 총리와...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실무방문하며, 14일엔 워싱턴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그리스(3~5일), 루마니아(5~7일), 핀란드(7~9일)를 국빈방문하고, 10~11일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6차...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남북관계에서 인권도, 국민의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라며 “관용과 인내로써 북한을 설득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 경질 논란에 대해 청와대 참모들의 적극적인 해명과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 참모들이 유진룡 전 차관 경질 문제가 이렇게 (청와대의) 인사문제로 불거진 것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유차관 경질 진실공방 양쪽 입장 들어보니 청와대 관계자들은 유진룡 전 차관을 경질한 계기는 신문유통원 문제에 대한 ‘직무태만’이었지만 이미 그가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 이전부터 눈밖에 나 있었다고 전했다.(11~14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 인터뷰를 종합한 것임) -유 차관을 근무태만 때...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경질 논란의 또 하나의 쟁점은 아리랑텔레비전 부사장 인사 문제다. 그동안 침묵해온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14일 “국정홍보처 차장 시절 총리실 기획비서관이던 김아무개씨를 처음 만났다”면서 “광고협찬등 대외협력을 통해 경영난에 허덕이던 아리랑티비의 경영을 개선하는 데는 적임...
참여정부 출범 뒤 광복절 때마다 자주국방(2003년), 과거사 정리(2004년), 분열 극복과 국민통합(2005년) 등 굵직한 과제를 제시해온 노무현 대통령이 올 8·15 경축사에서 던질 화두는 무엇일까.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경축사의 핵심 주제를 ‘현재 동북아 정세에 대한 진단과 우리의 미래 대비 과제’라고 말했...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 교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은 13일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다. 청와는 공식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유 전 차관과 관련한 감찰 및 조사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문광위 소속 의원들로 진상조사단(단장 이계진)을 꾸리는 한편, 열린우리당 쪽에 ...
전시작통권 환수논쟁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와의 특별회견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비판적인 일부 보수 언론에 대해 “안보장사 시대에 성공한 일부 신문들이 국민의 눈과 귀를 오도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한미간에) 자연스런 협상과정을 갈등이라고 계속 부풀리고, 정치적 공격자료로 심지어 (내가 ...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사의를 표명한 천호선 의전비서관 후임에 정윤재 전 국무총리실 민정2비서관을, 자리가 빈 제2부속실장에 전재수 제2부속실 행정관을 내정했다. 노 대통령은 또 윤후덕 정책조정비서관을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으로 이동시키고, 새 정책조정비서관에는 김성환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승진 기...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시기와 관련해, “합리적 시기는 평택기지에 미군이 입주하는 때”라며 “실제 협상할 것이 많아 (평택에 미군이 입주하게 될) 2010년이나 2011년에 환수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와의 특별회견을 통해 “(전작권 환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