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9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발언을 한 데 대해 청와대는 사회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작권을 찾아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전작권을 갖지 못하는 한 자주국가일 수 없다며 취임 뒤 14차례나 환수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하고, “최근 군 일각...
노무현 대통령이 8일 결국 ‘문재인 법무부 장관 카드’를 접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막판까지도 문 전 수석의 기용에 미련을 떨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인사는 이날 “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문 전 수석의 법무장관 발탁을 고려했었다”며 “문 전 수석이 ‘대통령에게 과도한 정치적 부담을 주는 것은 ...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8일 천정배 장관 사퇴로 자리가 빈 후임 법무부 장관을 내정할 예정이다. 새 법무부 장관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명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으며, 김성호 국가청렴위 사무처장과 정성진 국가청렴위 위원장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 고위 관계...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8일 천정배 장관 사퇴로 자리가 빈 후임 법무부 장관을 내정할 예정이다. 새 법무부 장관에는 애초 유력하게 거론되던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가청렴위 사무처장 말고도 정성진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7일 “이...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이후에도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노 대통령은 6일 오찬에서 문 전 수석 비토론의 이유가 됐던 ‘부산 정권’ 발언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부산의) 호응이 없으니까 ‘대통령도 나도 부산 출신인데 왜 이렇게 미적지근...
청와대가 지난 28일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한 기사와 칼럼에 맞서 두 언론사를 상대로 대통령 비서실 차원의 취재협조 거부라는 강공책을 꺼내든 바탕에는 이들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감이 자리잡고 있다. 청와대 한 비서관은 30일 “노 대통령이 먼저 ‘언론과의 건전한 긴장관계’를 역설하며 언론과 권력이 이익을 주...
청와대는 27일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논문실적 중복보고 문제로 그의 사퇴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사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감쌌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 부총리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충분히 설명했다”며 “청와대에서 특별히 할 말...
“우리가 관심을 갖는다고 (재·보선) 결과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또 당정분리가 됐으니 청와대가 당에 개입할 방법도 없고, 개입할 이유도 없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7일, 7·26 재·보선 참패 이후의 당-청 관계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열린우리당이 패배했지만 정치적 책임은 당이 지는 것이고, 청와대는 정파...
지난 1일 고위공무원단의 출범에 맞춰 청와대가 1~3급 직위 83개를 가~마의 5개 직무등급으로 나눈 결과, 연설기획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 14개 자리가 ‘가’ 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기에 따라선 이들이 ‘실세’ 비서로 자리매김했다는 해석이 나올 만하다. 26일 알려진 청와대 비서실의 직무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