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심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재판장 김용균)는 8일, 지난 2002년에 대기업들한테서 10억5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억원을 선고했...
열린우리당은 8개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식품안전관리 기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의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여당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식품안전기본법’을 의원입법으로 마련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문병호 열린우리당 제5정조위원장은 6일 “정부가 논의해온 식품...
여야 국회의원 64명으로 구성된 ‘민족정기의원모임’은 22일 동해의 영문 고유명칭이 ‘일본해(Sea of Japan)’가 아니라 ‘한국해(Sea of Korea)’임을 설명하는 홍보책자를 제작해 89개국 주한 외교공관에 발송했다. 모임은 동해의 영문 표기문제가 독도 영유권 분쟁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올해 안으로 국회 결의안을 채택...
오는 2월18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의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 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가 1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13일 현재 9명이 출마를 확정했고, 2∼3명 정도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출마 기자회견을 연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영춘 의원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김근태 의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1·2 개각’ 파문을 계기로 당-청 관계 재정립 문제가 여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11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만났다. 초·재선 의원 34명의 대통령 면담 요구로까지 발전한 당·청 갈등의 향배에 분수령이 되는 자리다. 노 대통령은 이날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당과 저 ...
1·2 개각을 둘러싼 논란의 장본인인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9일 같은 당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해와 용서를 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 의원 모두에게 보낸 편지에서 “저의 입각문제와 관련해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넘치는 의욕에 비해 역량이 부족한 젊은 정...
지난해 인사청문회법 개정에 따라 어렵게 도입된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의 첫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9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한나라당 등 야당이 참여하지 않는 ‘반쪽 청문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불참할 경우 민주당·민주노동당과 협력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