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2004년 사이 부동산 보유 및 거래와 관련된 세금수입이 갑절 가까이 늘어나고 처분에 따른 양도소득세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김종률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0년 12조2235억원이던 부동산 세수가 지난해엔 20조6201억...
열린우리당은 27일 8·31부동산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입법조치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종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과세방법을 인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변경 △과세기준 금액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6억원으로 조정 △현재 50%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10...
민주당이 ‘원내 제3당 도약’ 꿈에 부풀어 있다.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신중식 의원이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오는 29일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신 의원쪽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입당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사로 이동해 입당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이 입당하면...
서울시가 운용하는 이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개인홍보에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 등 공정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25일 이경숙 열린우리당 의원이 주장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이 외부 전문 모니터팀에 의뢰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교통방송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교통방송은 이...
세균성 폐렴으로 지난달 입원치료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과 고혈압 등의 증세로 22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심장내과 주치의인 정남식 박사는 이날 밤 11시께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이) 고혈압과 폐부종 증세를 보여 혈액투석을 한 뒤 병...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창조적 분열과 5당체제’라는 화두를 꺼내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제기한 연정론의 앞뒤 맥락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신병기’다. 유 의원은 얼마전 사석에서 몇몇 기자들에게 이런 얘기를 했지만, 이런저런 오해의 여지를 우려한 때문인지 ‘비보도’를 요청했다. 22일 유 의원에게 ‘기사를 ...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론 폭풍’이 한차례 정치권을 휩쓸고 간 이후, 차기 대선 예비주자로 거론되는 여권 인사들이 정국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활로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대선 예비주자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노 대통령이 언급했던 ‘다음 수순’의 내용이다. 일각에선 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과 대선 예...
현실정치와 일정한 거리를 둬온 고건 전 국무총리가 예사롭지 않은 정치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향한 발걸음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회 안에서 고 전 총리의 측근으로 꼽히는 신중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 13일 광주지역 기자들과 만나, “고 전 총리가 이미 차기 대선 출마의...
열린우리당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가까운 것으로 분류되는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들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은 끝났다”고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치모임은 지난 12일 서울 근교 행주산성 주변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열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참석자들이 13일 전했다. 모임엔 김한길·김희선...
서재관 열린우리당 의원 등 국회의원 21명은 공공시설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을, 경찰이 길게는 24시간 동안 강제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취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 법안은 △도로·공원·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자동차·기차·배 등 대중교통수단 ...
열린우리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유인태 의원은 9일 “연정이 싫다고 하면 마는 것”이라며 “그러나 선거구제 개편은 그것대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인 유 의원의 발언은 “당분간 연정 얘기를 안 할 것”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