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름값 인하 대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알뜰주유소’ 2차 입찰이 또 유찰됐다. 정부와 정유업체의 ‘동상이몽’ 속에 알뜰주유소 추진 과정이 삐거덕대고 있다. 8일 오후 농협중앙회와 석유공사의 주관으로 진행된 입찰에는 지난달 15일 1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에스케이에너지·지에스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부진한 가운데 수입차는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230대로 전 달보다 12.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8311대)보다는 11.1%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1~11월 누적 신규등록대수도 9만71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
정유·화학업체들이 1~3분기에 엄청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날로 치솟는 기름값이 서민들의 부담을 키운 것과 대조적이다. 4일 주요 정유업체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 등을 보면, 1~3분기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51조4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40조190억원보다 28.5% 늘어났다. 영업...
직장인 정아무개(40)씨는 외제차와 접촉사고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 이달초 국산차를 몰던 정씨의 아내가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를 하다 수입차인 베엠베(BMW) 앞범퍼를 파손시켰기 때문이다. 정씨는 “보험처리를 위해 수입차 수리센터 등에서 견적을 내보니 300만원~600만원이 든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이화여대의 정문과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종합과학관 주변 세 군데 땅(1216㎡)은 이화여자전문학교가 설립된 1924년부터 지난 2009년까지 80여년 동안 토지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채 주소 없이 존재해왔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토지조사 때 누락된 뒤 1979~1983년 토지 재등록 과...
‘공부 스트레스’로 인한 가족 내 갈등이 가정파탄이나 부모 살해 등으로 연결되는 일은 최근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21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동구 하왕십리동 집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잠을 자던 할머니(71), 아버지(46), 어머니(38), 여동생(9) 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이아무개(13)군을 붙...
검찰이 검사 임용을 희망하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예정자를 사전에 파악하려한 일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대 로스쿨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에는 ‘3학년들 보세요’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검찰은 서울대 로스쿨 졸업예정자 가운데 우수학생을 선발하고자 검찰 리쿠르팅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