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이아무개(33)씨는 5살 된 딸의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딸의 이름이 최근 벌어진 아동 성폭행 범죄 피해 어린이와 같기 때문이다. 이씨는 “딸의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면 짜증부터 난다”며 “이름을 말하면 열에 아홉은 ‘그 성폭행 아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고 울상을 지었다. 최근 잇따...
경찰이 이념적 편향성이 의심되는 특정 우익단체의 국가보안법 홍보 책자를 국민 홍보용으로 배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경찰청은 지난 8월 초부터 우익단체 블루아이즈와 레이디블루가 2011년 공동 제작한 ‘국가보안법(국보법) 바로알기 10문10답’이라는 소책자 1만2000부...
현행법상 경비 업무는 시설경비·호송경비·신변보호·기계경비·특수경비 등으로 나뉜다. 기계경비는 기계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전문 분야이고, 특수경비는 공항·항만과 같은 국가 주요시설 경비를 말한다. 사업장의 사설폭력이 문제가 되는 것은 시설경비 분야다. 직장폐쇄를 단행한 사업주들은 시설경비 명...
경찰 총수가 에스제이엠(SJM) 용역폭력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전담반을 꾸려 용역폭력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용역 폭력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이 경찰의 역할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가진 것 같아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에스제이엠(SJM) 노조원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의 실질적 대표인 서아무개(33)씨와 구아무개(40)씨를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후 각각 수차례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서씨 등은 경비업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집단폭행 혐의를 받고 있...
경찰이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쪽에 전달된 로비자금 수천만원(<한겨레> 7일치 1면)과 관련해 홍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7일 “홍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브로커의 돈이 홍 의원의 측근에게 입금된 것을 계좌추적으로 확인한 만큼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며 “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