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진흥법이 7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교육부가 보수 교육계 인사들 중심으로 꾸린 인성교육 관련 단체에 수십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단체는 인성교육 사업비로 받은 교부금을 조직 행사에 쓰는 등 부적절하게 유용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인성교육은 시작하기도 전에 눈먼 돈부터 뿌렸다...
교육부는 지난해 초·중·고 학생의 학업중단 현황을 조사해보니 2013년에 견줘 14%(8662명) 감소한 5만1906명이 학교를 그만뒀다고 7일 밝혔다. 전체 학업중단율은 2010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이나 국외 연수·유학 등이 아닌 ‘학교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수는 모두 2만8502명으로 2013년보다...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교육·역사학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1만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국정 한국사 교과서 반대’에 뜻을 모으는 등 반대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는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학부...
사립대의 회계 비리를 견제할 빗장으로 여겨져온 외부감사마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2일 <한겨레>에 “지난해 교육부가 일부 사립대 법인의 결산 재무제표와 외부감사 절차를 감리해보니 표본으로 뽑은 10곳에서만 지적 사항이...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사회 현상에 대해 시간적·공간적·사회적·윤리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적용해 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과목’, ‘다양한 답이 가능한 수업’. 2일 열린 ‘2015 개정 교육과정’ 사회·역사·도덕 등 2차 공청회에서 교육부가 밝힌 통합사회 과목의 특징이다. 교육과정 개정의 목표가 ‘문·이과 통합...
서울시교육청이 1년 넘게 상습적으로 여학생들과 동료교사들을 성추행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서울 ㄱ고의 교장을 비롯한 교사 전원에 대해 최소 해임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7월17일부터 8월27일까지 ㄱ고 성범죄 사건을 특별감사한 결과,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학교 교장과...
교육방송(EBS)은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과 재수생 1만3140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보니, 수포자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스로 수포자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고3(31%), 고2(21%), 고1(17%) 차례여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