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에서 건설산업이 갖는 영향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지역별 건설산업의 위상 및 역할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역 내 총생산(GRDP) 대비 건설투자의 비중이 최근 몇 년 새 눈에 띄게 줄었다. 건산연 조사결과 지난 1995~1997년 3년 동안 전국 평균으로 23.0%를...
세종시 민간 아파트 공급에 나선 건설사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분양 성적에 스스로 깜짝 놀라고 있다. 다른 지역 사업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초기 계약률이 잇따라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23일 주택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이 공급한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는 총 732가구 가운데 ...
국토해양부는 부동산행정정보 일원화 시범지인 경기 의왕·경남 김해·전북 남원·전남 장흥의 부동산 공부를 정비한 결과 개인 건물이 점유한 국공유지가 모두 2665필지, 공시가격은 93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와 건축의 11종을 통합하는 부동산 종합공부의 시범...
최근 보금자리지구 시범단지인 서울 서초지구에 공급된 토지임대부 주택이 무주택 수요자들로부터 꽤 높은 인기를 모아 화제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놓은 전용 59~84㎡ 358가구에 모두 246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6.89 대 1을 기록했습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건물만 입주자에게 분양하고, 토지는 40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 내림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11월14~18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견줘 서울 0.06%, 새도시 0.01%, 수도권 0.01%가 떨어졌다. 서울의 매매시세 하락은 전 주보다 0.32% 떨어진 재건축 단지가 주도했다. ...
중·대형 건설사에서 일감을 받는 하도급 전문 건설업체 대다수가 자금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 9월‘전문건설업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설문에 참여한 97개 회원사의 92%가 자금사정이 전월과 비슷하거나 더 악화됐다고 답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를 ...
시공능력평가 40위 건설사인 ㈜임광토건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임광토건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날 임광토건이 법원 허가 없이 재산처분 또는 채무변제를 할 수 없도록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임광토건에 대한 채권자...
지에스(GS)건설은 16일 스페인 건설사 오에이치엘그룹과 이 그룹 계열 수처리 업체인 이니마의 주식 100%(105만주)를 2억3100만유로(약 352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니마는 역삼투압방식 담수플랜트 분야의 세계 10위권 업체로 담수시설뿐 아니라 침전물 건조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
대림산업은 15일 필리핀 공기업 페트론으로부터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건설사가 그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수주한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공사는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150㎞에 있는 바탄주 리마이 지역의 기존 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