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로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전매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완화됐지만 새 아파트 청약시장은 되레 미분양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작지만 실속있는 초소형 전월셋집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서울 재건축시장까지 ‘찬바람’ 각종 규제...
건설업계 지원을 위한 대주단(채권단) 협약 신청 1차 마감일이 24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대형 건설사들의 행보는 엇갈리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의 건설업 구조조정 작업이 또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대주단에 가입...
건설사들이 대출 만기를 1년간 연장해 주는 대주단(채권단) 자율협약 가입 여부를 놓고 고민에 휩싸여 있다. 대주단이란 금융회사들이 건설사로부터 자금을 서로 빼내는 ‘치킨게임’을 막고 ‘옥석’을 가려 건설사들을 지원하고자 지난 4월에 만든 협의체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입한 건설사가 단 한 곳뿐인 실정이다. 이...
정부가 건설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업체 보유 토지를 매입하려던 계획도 순탄치 않다. 업체에서 내놓은 토지가 애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주택건설업체가 보유한 1천㎡ 이상 토지의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건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면적은 110만㎡...
서울 남산의 북쪽으로 도심과 가까운 남산자락이 신흥 고급주택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 일대에는 빌라와 미니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초고층 대형 주상복합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남산의 남쪽 자락으로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한남동과 이태원동이 저층 단독주택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결정은 부동산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보유세 정상화를 통한 집값 안정을 목표로 도입된 종부세가 사실상 유명무실화됨에 따라 모처럼 안정기조에 접어든 주택시장에 끼칠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왕이면 비싼 집’…고가주택 선호 1가구 다주택 보유 욕구...
건설업계가 생존을 위한 자구노력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급순위 41위의 중견 건설사가 맥없이 무너진 데 따른 충격으로 중소 건설사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과 임금 삭감 등 구조조정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우림건설은 지난 12일 기존 6부문 9본부를 7개 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비대했...
2017년까지 건설 국토해양부는 서울시가 제출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보면, 서울 시내에는 2017년까지 동북선(왕십리역~중계동), 면목선(청량리역~면목동·신내동), 서부선(새절역~장승배기역), 디엠시...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대형 건설사들의 올해 아파트 공급실적이 계획 대비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GS)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10대 건설사의 주택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회사들이 올들어 이달 현재까지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물량은 총 4만5137가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