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후반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경찰의 이동통신사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 요청이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창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로부터 제출 받은 ‘연도별 통신자료 제공요청 현황’을 보면 2011년까지 61만2657건이...
“대공사범을 사면한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종북세력에게 날개를 달아줘 공포정치를 한 것 아니냐.”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강연회를 네 차례나 열었다. 당시 강연록에는 강연자가 세월호 일부 유가족과 성직자를 ‘교황을 속인 거짓말쟁이’, ‘종북구현사제단’이...
연세대 재단이사회가 총장 선출 방식을 바꾸는 내용을 논의하고도 학내 구성원들에게 그 결과를 제대로 밝히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이사진의 전횡으로 법정 싸움까지 빚어졌던 연세대에 학내 여론을 무시하는 의사결정 구조가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연세대는 “7일 재단이사회를 소집해 그동안...
송파구 한 빌라 장롱 안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장조사와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학원 강사인 ㄱ씨(46)가 자신이 살고 있던 송파구의 한 빌라 장롱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발견 당시 ㄱ씨의...
65살. 서울 신촌동 연세대 대우관에서 30년째 복사실을 운영해온 나길환(65)씨는 이달 말 원치 않는 은퇴를 해야 한다. 2년 단위 임대차 계약을 맺어온 연세대가 만 65살을 계약 해지 사유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임대차 계약 조건에 ‘나이’가 들어가는 일은 흔하지 않다. ‘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모임’의 임영희 사무...
경찰관이 검문소에서 권총으로 장난을 치다 실탄을 발사해 의경이 숨졌다. 총기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북한의 포격으로 경계 강화에 나선 검문소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는 점에서 경찰의 총기 관리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5일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박아...
도난방지센서가 감지하지 못하는 특수가방을 들고 옷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몽골인 남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동의 백화점 내 스파(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 특수가방을 이용해 옷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몽골인 ㅇ(36)과 그 동생(32)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
국산 쌀만 사용한다는 90년 전통의 막걸리, ‘우리쌀’을 썼다며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한 동동주 등에 값싼 미국·중국산 쌀을 섞어 쓴 업체 사람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합동수사단(단장 이철희)은 18일 수입 쌀을 쓰고도 국산을 사용했다며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혐의(농수산물 ...
현직 증권사 임원이 돈을 받고 주가조작 세력을 도와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투자 가치가 낮은 주식 매입을 이 임원에게 맡겨 개인투자자 1000여명에게 손해를 끼친 자산운용사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은 씨씨에스충북방송 최대주주인 유홍무(59·구속 기소) 씨씨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