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채팅앱으로 만난 ㄱ(33)씨를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2경비단 소속 김아무개 경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2경비단은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한다. 김 경장은 ㄱ씨와 모텔에 들...
“그 할머니는 각서를 썼다고 했다/ 죽어도 괜찮다고 각서를 썼다고 했다/ (…) / 시커멓게 물에 잠긴 지하를 청소하러 내려갔다고 한다/ (…) / 그대로 검은 물 밑에 가라앉았다고 한다/ (…)” ▷ 시 전문 보기 2011년 7월26~27일 서울 강남구에는 410㎜나 되는 폭우가 내렸다. 27일 아침 7시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
‘히말라야의 선물’은 신두팔촉 언덕에서 자라는 아라비카 종으로 만든 네팔산 커피다. 비영리재단‘아름다운 커피’가 공정무역으로 들여와 판매하는 이 제품은 다크초콜릿처럼 씁쓸한 맛으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올해 한국에서 ‘히말라야의 선물’을 맛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네팔 신두팔촉에서 6월까지 수입하려...
“우리 역시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바람 속에 고용불안에 처한 노동자입니다. 노동자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지킬 힘이 너무 부족해요.” 노중기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위원장(한신대 교수)은 노동절인 1일 여전히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교수들의 처지를 털어놨다. 교수노조는 지난달 20일 고용노동부에 노조설...
지난 27일 국무총리직에서 물러난 이완구 전 총리가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21층 브이아이피(VIP) 병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 전 총리 쪽은 전날 이임식 뒤 “건강이 안 좋아 진료를 받기 위해 입원한다. (완치된 것으로 알려진) 혈액암도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병원이 어느 곳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30대에 접어들며 생계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커요.” 28일 만난 인권활동가 박아무개(30)씨는 이번 주를 끝으로 그동안 일해온 인권단체를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6년차 활동가인 그는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현실적인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직장을 알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