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 : 미 뉴저지 주지사 차기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잇딴 추문에 휩싸여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이른바 ‘브릿지게이트’로 주의회와 연방검찰이 진상조사에 나선 데다, 그의 정치적 입지를 굳힌 허리케인 샌디 복구 과정에서 구호기금을 유용했...
군사독재를 무너뜨린 시민혁명과 문민정부 수립, 이를 뒤집어버린 쿠데타까지 최근 3년여 격랑을 헤쳐온 이집트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개헌안은 통과될 전망이다. 하지만 투표율 추이에 따라 향후 이집트 정세가 다시 한번 요동치리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7월 군사 쿠데타로 ...
미국 최대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억만장자 투자자 니콜라스 베르크륀이 합작해 지구촌 전체를 겨냥한 새로운 인터넷 매체를 창간한다. 새 매체의 제호는 <월드포스트>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 매체는 <허핑턴포스트>를 발행하는 아메리카온라인(AOL)과 ...
* 샤프 : <전 주한미군사령관> 한-미 당국이 연기론 쪽으로 가닥을 잡은 전시 작전통제권(OPCON·이하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해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내년 12월 예정대로 한국군에 넘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최근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기고한 글에서 이렇게 주장...
알카에다를 상징하는 ‘검은 깃발’을 내건 차량이 가게 앞에 멈춰섰다. 아프리카 말리 중부 팀북투의 이디 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무함마드 지테예(31)는 섬뜩함을 느꼈다. 얼른 현금 출납기부터 잠그고는, 카운터 밑으로 몸을 숨겼다. 안으로 들어온 알카에다 조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겨자 한통 주세요. 영수증도...
북극이 뜨거워지고 있다. 캐나다가 영유권을 주장하자, 러시아가 군사력 증강 배치 계획 발표로 맞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말까지 공군기지 시설 확충을 비롯한 북극권역 주둔 자국군의 시설과 병력을 늘리라고 군 지도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캐나다 정부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내부고발로 세상에 알려진 미국 국가기관들의 무차별적 사찰 활동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 유명 작가들이 집단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가디언>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세계 80여개국 출신 500여명의 유명 작가들은 이날 성명을 내어 국가기관이 개인을 무차별 사찰하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