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의 관심사인 국립현대미술관장 공개모집 절차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부터 임기 3년의 개방형 직위인 국립현대미술관장 모집을 공고했으며, 2월9일까지 원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지난해 10월 학예사 ‘부당 채용 파문’으로 정형민 전 관장이 직위해제와 2개월 정직처분을 ...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한문협·회장 조상기)와 한국고고학회(회장 최성락)는 28일 오후 대전 한문협 대회의실에서 발굴유적 보존과 관리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문화재청과 고고학계, 지자체,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워크숍은 최근 보존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는 문화유산 발굴조사의 한계와 실...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사직단(사적 121호) 복원사업의 가닥이 잡혔다. 20세기 초반 시점의 사직단을 잣대로 제사 공간 등의 핵심부가 우선 복원된다. 쟁점이던 경내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이전(<한겨레> 1월8일치 12면)은 장기간 주민 협의를 통해 추진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27일...
명작 <만종><이삭줍는 사람> 같은 농민들 그림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의 거장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작품들이 한국에 왔다. 25일부터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에서 시작한 블록버스터 전시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에서 밀레의 수작들과 만날 수 있다. 밀레 컬렉션 명가인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다큐사진가이자 <한겨레> 사진부 선임기자인 이정용씨가 서울 충무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첫 개인전 ‘구름 속의 산책’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초고도 상공의 가장 높은 시선으로 포착한 지구의 대기와 대지 곳곳의 낯선 풍경들이 등장한다. 이씨가 지난해 청와대사진기자단의 일원으...
작가가 공공미술관이나 지자체의 전시행사 등에서 작품을 제작할 경우 창작노동에 따른 대가를 주는 작가 보수제도(아티스트 피)가 올하반기부터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에서 미술작가의 창작활동에 대해 정당한 비용을 지급하는 작가보수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
‘어디든 좋아. 내 작품 놓을 곳만 있다면!’ 지난해 화랑가와 미술관 바깥의 젊은 작가들은 전시장을 찾아 도시 곳곳을 헤맸다. 단색조 회화와 귀신, 유령 등의 심령세계를 좇는 유행이 미술판을 뒤덮었지만, 생계에 짓눌린 청년작가들은 작업하고 전시할 보금자리 마련이 급선무였다. 제도권과 서울 홍대 앞 현장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