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을 한 달여 남겨두고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진영의 막바지 세불리기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물간 거물급 중진에서부터 당 밖의 소장 인사에 이르기까지 마구잡이 영입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 중 하나는 김덕룡 의원이다. 김 의원은 완충지대 역할을 하겠다며 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쪽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고소 취소 방침에도 불구하고 “고소 취소와는 별도로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의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처럼 이 후보에 대해 의혹이 쏟아지는 상황에선 반드시 해명이 필요하다. 고소 취소 전에, 또는...
“263억 대부분 김재정·이상은 계좌에 그대로 있어” 두루뭉술 설명하며 “모든 것 당 검증위 맡기겠다” 한나라당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쪽은 11일 박근혜 전 대표 쪽 인사 등에 대한 고소 취소를 결정하면서, 명의신탁 의혹이 인 서울 도곡동 땅의 매각자금 흐름에 대략적인 해명을 내놓았다. 하지만 모든 것...
지난 28일 열린 한나라당 제4차 정책토론회에서, 경부운하를 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도 검토했다가 폐기했다는 주장이 나와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경선 후보는 토론회에서 “(운하는) 이미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이나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도 검토했다가 폐기된 정책이고, 전문가...
선거 때마다 ‘뜨거운 감자’가 되곤 했던 ‘해외 체류자 투표권 부여’가 올해 대선에서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6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처리되더라도 선거인 ...
이캠프 “꼬리 자르기 수사” 박근혜 쪽 “공개 사과하라”청와대 논평없이 “좀 더 지켜보자” 37쪽짜리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자가 운하 연구를 주도한 수자원공사의 고위 간부로 밝혀지자, 정치권의 각 진영은 이해득실을 따지며 정치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37쪽 보고서’의 피해자임을 내세우며 청와대와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