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4대 중증질환(암·심혈관·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 100% 보장’ 대상에서 선택진료비(특진비)나 상급병실료는 제외하기로 해 ‘말 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다. 인수위는 박 당선인의 공약에는 애초에 선택진료비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환자·시민단체...
환자단체 및 의료계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4대 중증질환 진료비 100% 국가보장’ 정책을 환영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의료의 질이 오히려 떨어지거나 적용기준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생겨나는 등 ‘무늬만 100% 보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건...
최근 강추위 속에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지난달 셋째주(16~22일)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가 2.8명으로 한주 전보다 0.1명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예측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최근 일본에서 매달 약 500명의 한국인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자가 줄기세포 이식술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아직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자가 줄기세포 이식술은 환자의 몸속 지방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다시 주입하는 시술이다. 줄기세포 업체 쪽에선 이 시술로 심장병, 당...
경제적 수준에 따라 인구집단을 10등분 했을 때, 경제적 수준이 최하위 10%에 속하는 사람들이 사망할 위험은 최상위 10%인 사람들에 견줘 최대 2.48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오래 산다는 통설이 확인된 것이다. 김지만 연세대 의대 보건정책·관리연구소 연구원과 조용심 국민건강보험공...
월급을 많이 받을수록 둘째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현식·김지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팀이 한국노동패널 1~11차(1998~2008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한달 월급이 200만원 이상인 여성은 100만원 미만인 여성에 견줘 둘째 자녀를 많이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패널 자료는...
에이즈 치료제 대신 홍삼만 먹고 20년 이상 생존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3명이 국내에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영걸 울산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은 홍삼만을 먹었는데도 20~25년 동안 에이즈가 발병하지 않은 국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 3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이 지난 2일 에이즈 ...
8일부터 면적이 150㎡를 넘는 식당, 호프집, 커피점 등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흡연 금지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8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의 관련 조항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
폐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인 표적치료제에 폐암 세포가 내성을 보이는 원리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표적치료제는 기존의 항암제에 견줘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줄이고 암 세포만 죽이는 항암제를 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조병철 세브란스병원 폐암전문클리닉 교수팀과 하상준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