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정신과를 찾아 진료를 받으면서 약 처방 없이 단순히 상담만 받으면 정신질환으로 명명하지 않게 된다. 현재는 증상이 경중에 관계없이 단순히 정신과 의사와 상담만 해도 정신질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차별 등을 해소하는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이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맞서 수술 거부 의사를 밝힌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안과 등 4개 전문의 단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8개 단체는 21일 오전 11시 공정거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환규 의협 회장 및 안과·산부인과·이비인후...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한달 동안 예년보다 3~4도 높은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서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이 지난주에만 총 9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주 발생한 온열질환의 경우 유형별로는 열 실신이 4건, 열 탈진이 3건, 열사병·일사병이 2건이었다. 나이대는 60대 이상이 3건으로 가장 많...
대법원이 임의 비급여에 대해 기존의 판례를 바꿔 ‘예외적 허용’ 쪽으로 선회함에 따라, 앞으로 의료 현장에서 임의 비급여가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미 임의 비급여를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중이라는 입장이지만, 환자단체 쪽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이 더 떨어지면서 고액의 치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포괄수가제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찬성하는 국민이 많다면 수술 거부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7월1일부터 일주일 동안 포괄수가제 적용 7개 질환 가운데 응급 수술을 제외하고는 수술을 집단으로 거부하겠다던 기존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14일...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포괄수가제 확대 실시 방침에 맞서 안과에 이어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다음달 1일부터 수술을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들은 제왕절개 수술 거부라는 극단적인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는 등 의협 내부에서도 의견 차이가 커, 실제 ‘의료대란’...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안과를 대상으로 눈병 발생 현황 및 추이를 분석한 결과, 5월 넷째주(20~26일) 기준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로 보고된 환자 수는 1019명으로 이전 4주 동안의 평균치(904명)보다 13%가량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가 접수된 아동학대 건수는 모두 1만416건이며, 이 가운데 6058건이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동학대가 일어난 장소는 86.6%가 가정 안으로 드러났으며, 두번째로 ...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인 ‘자극성 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한해 평균 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극성 장증후군은 의학적인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으나,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
정부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올여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과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에만 폭염으로 6명이 숨지는 등 해마다 폭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에서 폭염 관련 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례를 종합한 결과 사망자는 6명, 열사병 등 열성질환...
지난 1일 새 집행부가 활동을 시작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만성질환관리제에 이어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은 전임 집행부가 정부 및 의료 소비자 단체들과의 조정 과정을 거쳐 어렵사리 시행에 합의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