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원격의료’ 허용에 대해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에 이어 의사단체도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원격의료는 의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 각종 의료기기나 모니터 등을 통해 간접적인 진료를 하는 것으로 캐나다나 핀란드 등 국토가 넓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나라들을 중심...
보건복지부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 재의 요구를 거부한 경상남도를 대법원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사실상 접기로 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정치적 타협에 이미 실패한 복지부가 중앙정부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마저 포기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의료...
한국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최근 3년 동안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분석해 발표한 2009∼2012년 국내 육류 소비량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43.7㎏으로 2009년의 36.8㎏보다 18.7% 증가했다. 2010년과 2011년 1인당 육류 소비량도 각각 38.7㎏과 40.4㎏...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직장 가입자는 월평균 1570원, 지역 가입자는 월평균 1360원 오르게 된다. 또 오는 7월부터 백내장 등 7개 수술에 대해 이른바 ‘수술비 정찰제’인 포괄수가제가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에서도 시행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오후 서울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
선택진료(특진)를 받는 환자 열에 넷가량은 병원의 권유에 따라 특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진료비를 따로 받는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세했다. 건강보험 가입자들을 대표하는 보건의료 시민단체 및 가입자 단체들로 구성된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지난 4월29일∼5월24일 대형병원을 이용한 경험이 있...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들이나 숲에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5~8월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동향’ 보고서를 보면, 이 진드기 바이러스가 처음 분리된 중국에서 2011~2012년 2년 동안 감염된 사람은 ...
다음달부터 자궁 수술 등 7가지 수술의 수가를 미리 정해 놓고 종합병원 이상의 대형병원은 일정 비용만 받는 포괄수가제 실시를 두고 산부인과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가 포괄수가제 시행을 강행하면 7월부터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 및 자궁 부속기 수술을 일주일 동안 거부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쳐 논...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이 사회보장 정책의 일관된 집행을 규정한 사회보장기본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 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발의해 국회를 통과한 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발의한 법을 스스로 어기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참여연대는 3일 ...
진드기 바이러스(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사례가 6건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스에프티에스) 의심 사례로 지난 2일 현재 총 67건이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6건이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55건은 에스에프티에스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지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