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등 구조조정 탓에 제조업 취업자 증가폭이 두달 연속 1만명을 밑돌면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부진 속에 서비스업이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9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9월 상시노...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취업을 돕는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 상담사들이 과도한 업무와 언어폭력 등에 노출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담사 한명이 연간 평균 182명의 구직자 상담을 맡는 등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1대1 맞춤형 서비스’라는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
지난 4일 저녁 서울 마포구 ‘미디어카페 후’에 30대 직장인 6명이 모였다.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걸고 공공·금융부문이 2주째 벌이고 있는 연쇄 파업에 참가하고 있거나 참여했던 코레일·국민건강보험공단·청소년활동진흥원·서울대병원·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노동자들이다. 밤 12시까지 5시간 동안, 이들은 함께 파업하...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야당이 제안한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 갈등 관련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4일 아침 <문화방송>(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적 대화기구 참여를 독려할 의향은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임금체계를 고치라고 국회가 이미 당사자들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성과연봉제 관련 노사 갈등과 관련해 “국회에서 노사 당사자가 모여 사회적 기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가운데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어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환영한다”...
공공·금융부분의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하철 등 서울시 투자기관(지자체 공기업) 노사가 성과연봉제 관련 교섭을 전격 타결했다.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사간 합의로 결정하기로 하고, 저성과자 퇴출제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사교섭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조정권 발동은 역사상 네 번밖에 없었던 일로 실제 발동되면, 성과연봉제 도입 등을 둘러싸고 얼어붙은 노-정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28...
철도와 지하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노동조합이 27일 오전 9시부로 성과연봉제 반대 등을 내걸고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고, 철도공사와 부산교통공사는 노조간부들을 직위해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7일 오후 2시 서울역 앞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희망재단 설립 때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직원을 파견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0월2일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과에서 산하기관에 공문을 보내 10명을 보내달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