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취업지원·알선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 대상연령이 현재 64살까지에서 65살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대기업은 퇴직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19일 정부는 서울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령화 시대 생애고용을 위한 장년고...
노조활동을 하다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또다른 징계 조사를 앞두고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지회 조합원 한광호씨가 산업재해 사망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유성기업은 “한씨의 죽음은 개인적인 이유로 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근로복지공단이 한씨의 죽음과 회...
철도노조의 파업이 21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파업 대체인력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는 코레일의 대체인력 투입 중단을 요구했다. 17일 오전 ‘공공성 강화와 공공부문 성과·퇴출제(성과연봉제) 저지 시민행동’(시민행동)은 서울 용산구 코레일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안전을 위협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기본급 7만2천원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24차례에 이르는 잦은 파업으로 인해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 압박까지 해왔던 노사 협상이 5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현대차지부는 14일 조합원 5만179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
지난달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였던 서울대병원 노사가 내년까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건 금융·공공부문 연쇄파업 국면에서 노사 합의가 이뤄진 곳은 지난달 29일 합의에 이른 지하철 등 서울시 투자기관 노사에 이어 두번째다. 또, 노사는 협소한 5인실 병상을 4인실로 전환...
폭력사태를 불러온 경찰·특전사 출신 직원 채용 취소 등을 주장하며 공장점거 파업을 벌여왔던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가 관리직 사원들의 근무를 막지 않기로 했다. 석달이 넘는 대치국면에서 지난 10일 갑을오토텍 회사 쪽이 경찰·특전사 출신 직원들을 다른 계열사로 ‘전적’(소속을 옮김) 조처한 이후 노조도 한 발...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내세웠던 ‘유가보조금 지급중단’ 조처의 근거 규정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확인되자 다른 규정을 적용해 보조금 지급중단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 파업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집단적으로 화물운송을 거부·방해하거나...
“공공기관에 적합한 임금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10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지하철 등 서울시 투자기관(서울시 공기업) 노사 대표들이 합의해 발표한 내용이다.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성과연봉제에 맞설 대안적 임금체계를 모색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달 29일 ...
성과연봉제 반대를 내건 철도·국민연금·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의 무기한 파업이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노사 합의로 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77.6%는 “노동조합과 정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공운수노조의 ...
철도노동조합이 지난달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 등을 주장하며 10일 0시(9일 자정)부터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와 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