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노동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사업 지원 대상에서 고액소득자와 자산가를 제외하도록 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석춘 새누리당 의원은 고액소득자와 자산가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을 제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상보험의 보험료...
고용노동부가 올해만 산업재해로 10명이 숨진 울산 현대중공업에 대해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여 과태료 8억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19일부터 2주동안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78건을 적발해 145건은 사법처리하고 과태료 8억8000만원...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8년까지 사내하청 노동자 950명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하청노동자들 일부는 신규채용 인원이 적다는 점을 들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1일 “전날 열린 교섭에서 사내협력사 생산 도급에 종사하는 인원 가운데 1049명(소하공장 기채용 99명 포함)을 ...
정부가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규직 약 2만여명을 감축해야 하고 협력업체(하청)노동자는 6만명 안팎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3조7천억원 규모의 ‘조선밀집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을 내놨으나 기존 대책의 반복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31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
금융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16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익성 부진과 온라인 금융거래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를 원인으로 추정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9월 말 현재 금융업 종사 노동자는 2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0명 ...
한국 노동자의 21.4%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고, 이에 따른 인건비 손해가 연 4조7800억원에 달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직장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입법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15개 산업 분야 노동자 200명씩, 모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9일째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파업 대체인력이 열차 바퀴축에 윤활유가 아닌 미확인 기름을 넣은 채로 운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철도노조는 “정비 지식도 모르는 대체인력이 대형 참사를 부를 뻔 했다”고 주장했다. 25일 철도노조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1일 정기검수(4개월 만에 진행...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빅데이터·핀테크·사물인터넷 등 직업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비정규직·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직업훈련을 위한 ‘내일배움카드’ 지원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로봇·신에너지·바이오 생명공학 등과 관련된 국가기술자격도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25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
직업인의 44.7%가 인공지능·첨단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영향 때문에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자리 감소’에 대한 불안은 금융업과 제조업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에 대한 직업인들의 인식조사 결과를...
25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철도노조에 대해 코레일이 “더 이상의 복귀명령은 없다”며 파업에 관계없이 6개월 내 철도 운영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21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행할 수 있...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를 내걸고 지난 10일부터 열흘 동안 파업에 돌입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했다. 화물연대는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어 “총파업 투쟁을 종료하고 모든 조합원이 현장으로 복귀한다”며 “조직을 정비해 화물시장 구조개악을 막고, 화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