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냐, 2년 미만이냐? 박태환(26)의 징계를 결정할 국제수영연맹(FINA) 도핑 청문회가 23일(현지시각) 연맹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국제수영연맹이 정한 악성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에 대한 징계는 2년으로 돼 있다. 국제수영연맹의 도핑위원회는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
‘애국가 몸풀기’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득점왕 데이본 제퍼슨을 퇴출시킨 프로농구 창원 엘지(LG). 전력의 핵이 빠져서 불안할 것 같았지만, 결과는 승리였다. 위기일수록 강해지는 정신력이 스포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 김진 감독의 엘지가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
2022 카타르월드컵이 북반구 지역에선 최초로 겨울에 열리게 됐다. 한여름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6~7월에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애초 계획은 무리수임이 드러났다. 카타르 유치위원회 쪽이나 개최지를 선정한 국제축구연맹(FIFA) 모두 머쓱하게 됐다. 카타르월드컵은 기후환경뿐 아니라 선정 과정에서의 매표 의혹, 경기...
28점 대 3점. 양동근 앞에 김시래는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5전3선승) 1차전. 양동근(28득점·5도움주기)의 맹활약을 앞세운 정규리그 1위 모비스가 엘지(LG)를 86-71로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8점은 양동근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역...
천부적 재능의 베른트 레노 레버쿠젠 골키퍼도 수비수 맞고 굴절돼 들어오는 공을 막을 수가 없었다. 승부차기에서도 레노 골키퍼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3명이 실축하는 데 이길 수는 없었다. 77분만 뛰고 들어가 벤치에서 승부차기를 지켜본 손흥민의 마음은 더 아팠을 것이다. 레버쿠제의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각)...
설욕이 될까, 수렁이 될까? 18일 시작되는 엘지와 모비스의 플레이오프 4강전은 양팀의 포인트 가드인 김시래(엘지)와 양동근(모비스)의 정면충돌을 예고한다. 프로 3년차의 김시래는 16일 플레이오프 6강 5차전에서 22득점을 기록해 오리온스를 꺾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정규리그 1위로 일찌감치 휴식을 취하고 기다...
어떤 상황이라도 한번의 기회는 꼭 온다. 그 순간은 흐름이나 리듬의 장악 여부에서 갈린다. 4강 진출 티켓이 걸린 빅 경기. 4쿼터 초반 19점까지 앞서던 엘지(LG)는 방심했고 대가는 혹독했다. 막판 역전의 순간에는 아찔했다. 하지만 기울던 운을 되돌려 세운 것은 막판 투혼이었고, 그 중심에는 김종규가 있었다. ...
‘후반전의 사나이’ 손흥민이 터뜨릴까?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18일 새벽 4시45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격한다. 1차전에서 승리(1-0)한 레버쿠젠은 무승부만 기록해도 13년 만에 8강에 진출한다.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