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국내로 대량의 필로폰을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주한미군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노태선)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한미군 2사단 소속 ㅈ(19) 일병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ㅈ일병은 ...
군복무 시절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장교와 부사관 등 여군 상관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이 남성은 ‘현역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입대 1년4개월 만에 전역 조처돼 민간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성민 판사는 상관 모욕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경기북부 지역에 캠퍼스를 둔 4개 대학 연합체인 경기북부연합대학이 이번 여름의 계절학기부터 교과 과정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연합대학은 최근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3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여름 계절학기에 ‘가치관과 삶’(중부대) 등 4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취업’(경동대), ‘마인드맵 활...
경기도 남양주시가 8개 청소대행업체와 연 164억원 규모의 용역계약을 하면서 4대 보험료 미정산, 미화원 임금갈취 조항 삽입, 청소차 취득가격 조작 등으로 청소업체에 부당이득을 안겨줬다는 비판이 나왔다. 25일 전국민주연합노조의 설명을 들어보면, 남양주시는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 기준’에 따라 ...
부하 직원과 민원인에게 각각 승진과 사건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손동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된다”며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서울지역 경찰서장인 김아무개(58) 총경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지난해 일어난 토막살인 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주검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40분께 경기도 안양에 있는 한 농업용 물웅덩이에서 여성의 오른쪽 다리로 추정되는 신체부위를 한 농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안양에서 일어난 동거녀 토막살인 ...
경기도가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에 대응해 중국을 상대로 추진중인 25개 수출·협력사업 가운데 10개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다른 국가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9월19∼20일 중국 선양에서 열 예정이던 지-페어(G-FAIR·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행사를 두바이로 장소를 변경해 같은 달 26∼27일 개최하기...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교사를 ‘순직군경’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소병진 판사는 세월호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 교사 이아무개(당시 32살)씨의 부인이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
조류인플루엔자(AI)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살처분 중심의 획일적인 방역대책에서 벗어나 예방백신 도입, 가축 사육 총량제, 동물복지 확대 등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고병원성 에이아이 방역 개선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옥녀봉(710m) 인근 군부대에서 사격훈련 때문에 13일 오후 산불이 나 15시간 만인 14일 오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잡목 등 임야 4㏊가량이 탔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4일 가평군과 가평소방서의 설명을 들어보면, 불은 전날 오후 3시53분께 가평 옥녀봉 7부 능선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