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속초시의 설악동 숙박업소들이 게스트하우스로 새단장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도 만들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시는 20개 숙박업소가 참여한 ‘설악종합관광안내지원센터’가 법인 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방비 4억원이 지원된 설악종...
만성 적자로 존폐 위기에 몰렸던 강원지역 의료원이 속속 흑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12일 공개한 도내 지방의료원 5곳의 ‘2014년 결산 결과’를 보면, 지난해 원주의료원이 1억5300만원, 삼척의료원이 1억300만원 흑자를 냈다. 원주는 2013년 9억5300만원, 삼척은 같은 해 1...
한우의 고장 강원도 횡성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쇠똥을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건설된다. 횡성군은 12일 군청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쇠똥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두 545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10㎿급으로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일...
40년 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울에 지역 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지은 강원도가 강북에 두번째 학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과 강북 등 2곳에서 학사를 운영하려는 곳은 강원도가 처음이다. 강원도는 서울 강북권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강원학사’를 설립해 2017년 3월부터 운영할 참이라고 10일 ...
강원도가 옛 원주종축장 터 일부를 팔아 드라마 세트장으로 개발하려 하자 원주지역 도의원들이 특혜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원주지역 새누리당 도의원 6명은 9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혜 의혹이 있다. 강원도는 옛 원주종축장 터 일부를 드라마 제작사에 팔지 말라”고 요구했다. 원주 드...
강원 영서 남부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술을 주제로 한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군은 5일 여량면 여량리 아우라지역 주변에 ‘주례마을’을 문 열었다. 3137㎡ 터에 모두 49억9500만원이 투입된 주례마을엔 전통가옥 형태의 술 예절 교육관과 술 시음장, 향토음식장 등이 들어섰다. 150년 전...
강원도가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과 공산품 등을 국외에 수출·판매하는 민간 전담조직 ‘강원무역’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강원무역은 민간 수출 전문 기업인 인앤아웃 컨설팅㈜ 직원 2명과 국외수출·판매 전문가 4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과 공산품 등을 기업이나 농가 대...
강원도와 충청도 곳곳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선 4~5일 평창아라리와 함께하는 대보름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평창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평창지역 아리랑이다. 4일 평창아라리보존회가 중심이 돼 평안1리 성황당에서 주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비...
집 없고 가난한 노인들을 위해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무상 지원하는 전국 첫 효도아파트가 강원도 춘천에 들어선다. 강원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춘천시 우두동에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인 국민임대아파트 가운데 100가구를 효도아파트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효도아파트는 최문순 강원지사의 노인복지 공약인 ‘강...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약사명동 약사리고개 정상. 다닥다닥 맞붙은 집과 잿빛 시멘트 담벼락 사이로 난 어깨너비 정도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오르자 등대처럼 생긴 ‘망대’(사진)가 모습을 드러냈다. 망대에 오르니 후평동과 퇴계동, 근화동 등 춘천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망대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건립됐...
이웃 지방자치단체인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 경기 여주시가 도 경계를 넘어 화장장을 함께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300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혐오시설에 대한 민원도 줄일 수 있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시는 횡성군과 여주시가 광역화장장 건립에 참여하겠다는 공문을 전달해 검...
골프를 치던 중 여성 경기보조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박희태(77) 전 국회의장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박 전 의장 쪽 변호인이 선고 공판 뒤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전 의장 쪽 변호인은 사건이 항소심 재판부에 배당되면 구...
강원랜드가 정규직 전환을 앞둔 2년차 계약직 직원 152명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 ‘카지노판 미생’ 논란에 휩싸였다. 강원랜드는 다음달 24일 계약 종료를 앞둔 계약직 직원 288명 가운데 152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오는 5월26일 계약 종료를 앞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