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와 당직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장교를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행정부(재판장 강성수)는 교통사고로 숨진 박아무개(당시 27) 중위 유족이 춘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유족 등록 거부 처분 등’ 소송에서 원고 ...
설 명절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430여년간 이어져온 ‘도배식’이 열린다. 도배는 ‘합동 세배’를 뜻하는 말로, 가족뿐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세배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강릉시는 설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성산면 위촌리 마을회관에서 위촌리 도배식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도배식은 ...
강원 춘천 레고랜드 고조선 유적지 훼손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레고랜드 사업 검증을 위한 공청회를 제안했지만 강원도가 거부 뜻을 밝혔으며, 법원은 시민단체 등이 낸 공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춘천시민연대와 춘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8개 단체가 꾸린 ‘춘...
지역주권 회복을 위해 ‘지방’이라는 표현 대신 ‘지역’을 쓰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회가 보조금 관련 조례안을 개정하면서 조례 이름과 내용에서 ‘지방’이란 용어를 모두 삭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하면서 조례안에 포함...
강원에서 ‘탈원전’ 바람이 거세다. 강원도의회가 삼척 원전 백지화를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 내 시장·군수와 기초의회에 이어 광역의회까지 잇따라 삼척 원전 반대 대열에 가세하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원전 확대 정책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의회는 심...
구제역 무풍지대가 잇따라 무너지고 있다. 강원 철원에 이어 춘천과 강릉, 충북은 북부권인 제천·단양 등도 구제역 영향권에 포함됐다. 강원도는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가 구제역 양성 판정(10일)을 받은 충북 단양의 발생 농가에서 지난 8일 돼지 20마리를 들여온 사실이 확인돼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이 농가에서 키...
국방부가 강원 화천·양구·인제 등 접경지역에 병사 전용 복지시설을 짓겠다고 하자, 주민들이 ‘생존권 위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꼭 막아내겠다’고 벼르고 있어 갈등이 커지고 있다. 병사 전용 복지시설은 국방부가 ‘제2차 군인...
골프를 치던 중 여성 경기보조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된 박희태(77) 전 국회의장에 대해 검찰이 9일 벌금형을 구형했다. 지나치게 관대한 처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오후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병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박 전 의장에게 벌금 300만원...
원전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양호(53) 강원 삼척시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형사2부(재판장 김동규)는 5일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 과정에서 발언한 ‘김대수 ...
강원도민 상당수가 강원도가 제정한 인권조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우 가톨릭관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5일 오후 강원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원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강원도 인권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13일부...
원전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김양호(53) 강원 삼척시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형사2부(재판장 김동규)는 5일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과정에서 발언한 ‘김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