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학교 신설비 예산 수천억원을 무상급식 재원으로 유용했다며 관련 예산을 감액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 등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시·도교육청은 “교과부가 무상급식을 막기 위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반발했다. 교과부는 24일 예정에 없던 브리...
서울시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26곳 가운데 10곳이 신입생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무리한 자사고 확대가 무더기 미달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이 17일 집계한 서울지역 자사고 추가모집 최종 마감 결과를 보면, 지난 3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2011학년도 입...
올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처음 시행된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교사 1050여명이 낮은 평가를 받아 장·단기 연수를 받게 됐다. 이들 가운데 장기 연수를 받는 130여명은 내년 평가에서도 다시 장기 연수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집합 연수’를 받게 돼 수업에서 배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20...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립·운영법’(서울대 법인화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 조직이던 서울대는 2012년 3월1일 독립 법인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문제는 법인화가 서울대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는 데 있다. 대다수 지방 국립대 구성원들은 “다른 국립대들도 차례로 법인화를 강요받게 돼, 생존...
우리나라 만 15살 학생들의 읽기·수학·과학 실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1~4위에 올라 학업성취도가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읽기 학습’에 대한 흥미도가 낮고 혼자 읽고 공부하는 능력이 다른 회원국 학생 평균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이시디는 34개 회원국과 31개 비...
이르면 201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대학은 정부의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입학사정관제를 대학입시의 주요 전형으로 자리잡게 하고, 논술 비중을 줄여가기 위해 대학재정지원사업의 평가지표를 고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
교육과학기술부가 시·도 교육감의 권한을 줄이고 학교장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히자,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교육청들이 “교육자치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위학교 자율역량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을 보면, 교과부는 교육감의 단위학교 학칙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주요 사립대들이 2011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전형료를 20% 내리고 기회균형 전형의 전형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교협 발표를 보면, 고려대·연세대·한양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 전형료를 1만원 낮춰 4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