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04년까지만 해도 강우석 감독은 충무로의 지존이었다. 영화 주간지 을 비롯한 영화 매체들의 ‘충무로 파워’ 순위 조사에서 10년 가까이 1위를 해왔다. 충무로에서 처음으로 배급의 중요성을 간파해 직접 배급에 나섰고, ‘시네마서비스’라는 회사 간판 아래 여러 프로듀서와 감독들로 꾸려진 ‘강우석 사단’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