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고 미국 경제 전문 격주간지 포브스가 31일 밝혔다. 포브스는 독일의 첫 여성총리인 메르켈 총리가 지난 6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결렬위기였던 유럽조약 타결을 이끌어 낸 점과 선진 8개국(G8) 회의에서 지구온난화 ...
아프가니스탄 무장 반군 세력인 탈레반에 억류돼온 한국인 인질이 석방됐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의 탈레반에 대한 기존 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30일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한국인 인질 석방이 탈레...
최소 64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낸 그리스의 산불이 진정되면서 구호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방 방국은 29일 모든 주요 산불이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은 주말 폭염을 앞두고 산불 재발 가능성을 우려해 높은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
6일째 그리스 전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그리스 정부는 29일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총리는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에서 주택을 재건하고 산림도 복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환멸을 느끼고 황폐화된 마을을 ...
특구 지정 및 각종 법.제도 정비 시급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의 대대적 개발 계획을 곧 마련, 해외기업들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에 본격 나선다. 러시아 정부는 2013년까지 향후 6년간 극동지역에 16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 아래 다음달 구체적인 극동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극동지...
독일이 총리까지 나서서 중국의 자국차 '베끼기'를 강력히 경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독일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넘보고 있는 중국 자동차 업계가 아프리카를 본격 공략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나왔다.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은 그간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일본의 중고차...
BBC 등 영국 언론은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억류된 한국인 인질 19명의 전원 석방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BBC는 청와대 발표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이 5주 이상 억류하고 있던 한국인 인질 19명을 풀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BBC는 한국 정부가 올 연말까지...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서쪽에 위치한 자하로 지역. 산불이 발생하기 전까지 아름답기로 소문난 카이아파스 해변으로 가기 위한 중간 거점으로만 알려졌던 이곳은 이제 그리스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꼽히게 됐다. 자하로와 인근 산악 마을은 지난 5일간 계속된 화재로 30명 이상의 ...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7일 이란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 없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경우 폭격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연례 프랑스 주재 대사 모임애서 한 연설을 통해 "이란의 핵무장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국제사회는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